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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불암산~수락산 연계산행



 날짜

2014년 1월 12일(일)

 날씨

구름조금, 2.5℃/-7.7℃

 경유

상계역-제4코스-불암산-덕릉고개-도솔봉-수락산-도정봉-장암

 거리

12.6km

 시간

6시간 45분



< 산행코스 >



20140112_불암산-수락산.gpx



< 고도프로필 >












불암산(佛岩山), 수락산(水落山)



일기예보에 따르면 춥지 않고 구름이 적어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라고 했지만

오전엔 잔뜩 흐리더니 눈발이 날린데다 박무까지 짙게 끼었다.

차라리 춥고 바람 부는 날이 낫지 이렇게 박무나 연문가 끼어 시계가 좋지 않은 날은 

산행을 접고 싶지만 체력 유지를 위해 간단히 배낭을 꾸리고 집을 나선다.


집에서 꾸물대다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산행을 시작했지만

불암산만 오르기엔 뭔가 아쉬워 수락산까지 연계산행을 한다.


불암산 정상까지는 상계역에서 시작해서 능선을 타고 오르는 짧은 코스다.

거리는 1.7km에 40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수락산은 덕릉고개에서 장암까지 쭉 능선길을 밟았다.

그때 그때 마음 가는 데로 가다 보니 오늘은 능선길을 타게 되었다.


불암산이나 수락산에선 건너편 도봉산과 북한산을 감상하기 좋으나

날씨 탓에 산 아래 상계동 시가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대신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 도봉-북한산 감상 포인트 몇 곳을

찾아 내어 아쉽지만은 않은 산행이었다.











▼ 맑은 날 찍은 수락산(좌)과 불암산(우) 전경











▼ 지하철4호선 상계역 1번 출구로 나와 안내도 상의 불암산 제4등산로(청암능선길)를 따라 올라 간다. 정산까지 쭉 능선 코스다.












▼ 능선을 따라 1km 쯤 올라 가면 전망이 좋은 불암정이란 정자가 나온다. 불암정에서 올려다 본 불암산 정상.












▼ 박무로 인해 조망이 불량하다. 불암정 바로 아래에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청암2단지가 보인다. 청암능선길이라는 명칭이 청암아파트에서 유래한 모양이다.












▼ 조망이 안 좋아 거의 쉬지 않고 오르니 산행 시작 40여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석장봉 너머로 우뚝 서 있는 수락산.












▼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












▼ 정상에서 석장봉 하산길의 쥐바위












▼ 석장봉은 밥 먹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원한 조망, 넓은 평지, 소나무 그늘까지...












▼ 석장봉에서 바라본 불암산 정상












▼ 불암산을 내려와 덕릉고개를 거쳐 수락산 도솔봉 아래까지 거의 쉬지 않고 진행하다가 불암산이 잘 보이는 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 수락산의 진면목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 여기 도솔봉이다.












▼ 수락산 주능선의 바위들












▼ 하강바위 하단부 바위사면을 가로질러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 치마바위를 오르 내리는 사람들도 보인다.












▼ 진달래능선 높은 곳에 매월정이란 정자가 있다. 날씨가 흐려 정자 너머의 사패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코끼리바위












▼ 코끼리바위에서 건너편 바위들 조망












▼ 배낭바위에서 독수리바위로 이어지는 암릉












▼ 하강바위












▼ 철모바위












▼ 멀리 불암산부터 걸어온 산길












▼ 배낭바위에서 독수리바위로 내려 가는 길












▼ 수락산 정상












▼ 오늘은 기차바위를 우회하였다. 바위 왼쪽 숲과 만나는 지점에 길이 나 있다.












▼ 도정봉 오름길에 되돌아 본 수락산












▼ 도정봉












▼ 도정봉에서 바라 본 불곡산. 오후 늦게 바람이 불어 추워졌지만 박무가 걷히면서 조망이 조금 양호해 졌다.












▼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는 천마산. 도정봉에서...












▼ 석양빛으로 물든 수락산












▼ 도정봉에서 바라 본 삼각산의 일몰












▼ 도정봉에서 장암까지 쭉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가 도봉산과 북한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서 야경을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