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2월 15일(일) |
날씨 | 맑음, 0.7℃/-8.0℃ |
경유 | 원도봉-전망바위-산불감시초소-포대Y계곡-주능선-오봉갈림길-거북골-문사동계곡-도봉유원지 |
거리 | 7.9km |
시간 | 3시간 41분 |
< 산행코스 >
도봉산(道峰山)
토요일 내내 날씨가 흐리면서 꽤 많은 눈이 내렸다.
눈 내린 다음날 날씨가 화창하면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다.
북한산을 갈까 도봉산을 갈까 고민하다가 도봉산으로 향한다.
아침 산행은 많이 해봤으니 오늘은 점심 무렵 늦게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를 타고 호원고교에서 하차하였는데 근처에 김밥집이 있길래 점심으로 라면을 시켜 먹고
보온병에 있는 컵라면 데울 물을 쏟아 버리니 배낭이 가벼워 졌다.
이제 산에서 먹을 것이라곤 500ml 생수 한 병이 전부다.
예상 산행 시간은 네시간 정도니 별 문제 없을 것이다.
그래도 귤이라도 두어개 챙겨 오면 좋았을 걸 하는 마음이 든다.
전날 눈이 내린데다가 날씨가 좋아 사람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한 분위기였다.
기대 했던 눈꽃은 피지 않았지만 화창한 날씨에 바위와 눈이 어우러진 설경도 괜찮았고
한적한 도봉에서 보는 일몰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 오늘 산행의 들머리 호원고등학교 위로 보이는 선만자
▼ 한동안 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오르다 줄이 설치된 구간을 지나면 조망이 좋아진다.
▼ 쇠줄이 설치된 바위코스와 바위틈에 뿌리 내린 소나무
▼ 물개모양의 바위와 멀리 보이는 수락산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 귀임봉능선 뒤로 보이는 불암산
▼ 전망바위에서 5분 쯤 올라오니 여기가 전망이 더 좋다. 의정부 시가지와 빡빡산(천보산) 너머로 양주 신시가지가 보이고...
▼ 수락산도 보이고...
▼ 사패산도 보이고...
▼ 범골능선 너머로 양주 불곡산도 보인다.
▼ 의정부 시가지 전경
▼ 드디어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했다. 날씨만 좋으면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는 곳이다.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 조망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 본 선만자. 눈 쌓인 능선을 내려오는 사람들이 작게 보인다.
▼ 산불감시초소
▼ 산불감시초소와 그 앞 바위 봉우리. 암봉 위에 서 있는 사람들
▼ 지나온 암릉길
▼ 포대Y계곡으로 가려면 높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계단에서 바라본 포대능선의 바위들. 능선 끝 희미한 푸른 점이 산불감시초소다.
▼ 회룡사사거리와 삼불감시초소 중간에 서 있는 바위
▼ 만장봉과 자운봉
▼ 포대Y계곡을 지나와서 포대정상 부근을 찍어본다.
▼ 포대Y계곡으로 내려 가는 사람
▼ 자운봉과 신선대
▼ 신선대에 오른 사람들
▼ 신선대와 뜀바위 너머로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삼각산
▼ 파노라마
▼ 신선대로 가는 계단길
▼ 멀리 연무 위를 뚫고 올라 온 용문산
▼ 석양빛으로 붉게 물든 도봉의 바위들
▼ 일몰을 보려 하는지 신선대에서 내려 가지 않는 사람들
▼ 주봉
▼ 그림자가 빠르게 정상을 향해 올라 오고 있다.
▼ 칼바위 정상
▼ 일몰 무렵의 도봉
▼ 만장봉 위에 뜬 달
▼ 삼각산 너머로 지는 태양
▼ 오봉갈림길에서 거북골을 지나 문사동계곡으로 하산한다.
▼ 본질보다 껍데기에 치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거품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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