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0월 24일(목) |
날씨 | 구름조금, 21.5℃/9.0℃ |
경유 | 반선-뱀사골-화개재-삼도봉-반야봉-임걸령-노고단고개-성삼재 |
거리 | 20.7km |
시간 | 7시간 37분 |
< 산행코스 >
< 고도프로필 >
- 스마트폰 GPS 어플에 기록된 최저고도 471m, 최고고도 1,729m로 표고차는 1,258m
- 반선에서 화개재까지 거리는 길지만 경사가 완만해 어렵지 않다.
- 반야봉을 빼고 삼도봉에서 임걸령으로 바로 진행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당일산행 코스로 무난한 코스가 되겠다.
■ 갈 때 : 남원-뱀사골
▶ 남원공용버스터미널 → 뱀사골
- 전주↔뱀사골간 시외버스나 시내버스 142번 이용
- 시내버스 142번 이용. 1시간 5분 소요. 요금 4,750원
■ 올 때 : 성삼재-구례-남원
▶ 성삼재 → 구례공영버스터미널
- 군내버스. 40분 소요. 요금 4,000원
▶ 구례공영버스터미널 → 남원공용버스터미널
- 시외버스. 40분 소요. 요금 3,700원
- 군내버스
지리산(智異山) 국립공원
그제는 함백산 장거리 MTB 라이딩을 하고
어제는 설악산 흘림골 산행 후 속초에서 남원까지 장거리 운전에
오늘은 뱀사골 산행까지 힘들지만 알차게 홀로 가을 여행을 이어간다.
내일 청송 주왕산 계곡산책을 끝으로 올해 단풍 나들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늘 일정은 남원에서 시작한다.
남원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산행 후 다시 남원으로 되돌아 온다.
지도를 보니 뱀사골계곡의 거리가 9.2km다. 상당히 긴 계곡이다.
뱀사골로 내려갈까 올라올까 고민하다가
그 거리를 내려올 생각만 해도 무릎이 뻐근해
차라리 뱀사골을 올라가기로 한다.
산행을 해보니 뱀사골은 경사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올라가나 내려오나 체력소모는 비슷할 것 같다.
올라가길 잘 했다.
날씨는 맑았지만 가을 날씨다운 쾌청함은 없었다.
어제 설악산에서 찬 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지리산은 온화하게 느껴진다.
다른 건 공기의 느낌 뿐만이 아니다.
흘림골의 경치는 화려한 반면 뱀사골은 차분하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이 흘림골 단풍이 딱 좋을 때인지라
뱀사골은 아직 단풍이 덜 들었을 것으로 짐작했지만
예상 외로 뱀사골 초입까지 단풍이 내려왔다.
게다가 대략 해발 1000m 이상은 단풍이 지고 있다.
뱀사골계곡을 지나 삼도봉에 오르니 확 트인 조망이 시원하다.
반야봉에 오르니 더욱 시원하게 조망이 트인다.
반야봉을 내려와 노고단고개까지 길이 편해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노고단은 산 아래 동네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박무가 짙게 끼었다.
해서 성삼재까지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 남원을 출발한 시내버스는 인월을 지나 산내면을 향하고 있다. 일성콘도 뒤로 보이는 삼정산(1225m)을 달리는 버스에서 찍었다.
▼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11분 출발한 시내버스는 약 1시간5분을 달려 반선에 도착한다. 버스요금 4,750원은 내릴 때 지불한다.
▼ 남쪽지방이라 단풍이 늦을거라 예상했는데 단풍이 벌써 계곡 초입까지 내려왔다.
▼ 출렁거리는 다리
▼ 뱀사골계곡의 빨간 단풍
▼ 단풍 속으로 들어가는 길
▼ 요룡대. 용이 승천하려고 머리를 흔들며 몸부림치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요룡대라 한다.
▼ 계곡 주변의 단풍
▼ 탁용소. 뱀이 허물을 벗고 승천하려다 떨어졌다는 곳
▼ 탁용소
▼ 뱀사골계곡의 맑은 물
▼ 계곡물에 잠긴 단풍
▼ 계곡의 빨간 단풍
▼ 감국
▼ 산국
▼ 병소
▼ 병풍소
▼ 뱀사골계곡의 단풍
▼ 옥류교
▼ 제승대
▼ 제승대. 1,300여년 전 송림사 고승 정진스님이 불자의 애환과 시름을 대신하여 제를 올렸던 장소
▼ 제승대
▼ 반야봉은 울긋불긋하니 절정의 단풍을 보여준다.
▼ 뱀사골계곡의 단풍
▼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
▼ 단풍이 든 뱀사골계곡.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편하지만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 푸른 계곡 위에 핀 단풍
▼ 반야봉 단풍
▼ 시들어 가는 꽃. 산수국
▼ 바위 절벽에 붙어 사는 식물들
▼ 노오란 나뭇잎
▼ 단풍
▼ 대략 해발 1000m를 넘으니 단풍이 점점 시들어 간다.
▼ 나무 위에 올라선 벌레
▼ 이제 계곡도 끝나 가고 단풍도 시들어 간다.
▼ 이끼 낀 나무
▼ 고사목
▼ 쓰러진 나무
▼ 드디어 화개재에 올라 섰다. 화개재 주변에 널려 있는 빨간 열매
▼ 화개재에서 바라 본 토끼봉(뒤)
▼ 화개재 전망대
▼ 화개재에서 힘든 계단길을 올라 삼도봉에 도착하였다. 삼도봉 상징물과 그 뒤로 보이는 반야봉
▼ 삼도봉에서 바라본 불무장등능선
▼ 삼도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 삼도봉에서 바라본 주능선
▼ 쑥부쟁이에 내려 앉은 나비
▼ 삼도봉에서 제법 힘든 길을 올라 드디어 오늘 산행의 최고봉 반야봉(1732m)에 도착하였다.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 반야봉에서 바라본 주능선
▼ 반야봉 정상에서 남쪽 방향 조망
▼ 왼쪽 불무장등에서 오른쪽 노고단까지 파노라마
▼ 희미하게 보이는 성삼재
▼ 능선 너머로 보이는 만복대
▼ 반야봉의 특이한 나무. 그 뒤는 노고단
▼ 반야봉 구상나무 군락
▼ 나뭇잎이 누렇게 말라가는 노고단 방향 능선
▼ 억새밭 뒤로 펼쳐진 산하
▼ 넘어 온 반야봉
▼ 가야 할 노고단
▼ 단풍으로 덮힌 불무장등을 보니 피아골계곡의 단풍도 볼만할 것 같다.
▼ 어수리
▼ 멀리 반야봉(좌)과 노고단(우)
▼ 노고단(1507m). 지금은 가을성수기 기간이라 탐방 인원과 시간이 제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레이지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접수를 하고 올라간다.
▼ 월령봉능선
▼ 노고단대피소
▼ 성삼재에서 바라본 고리봉(1248m)
▼ 성상재에서 구례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고개길 주변의 단풍
▼ 구례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남원으로 돌아와 광한루를 돌아 보았다. 관람료 2,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모처럼 내려왔으니 한번 둘러본다.
▼ 호남제일루
▼ 광한루의 측면
▼ 광한루의 후면
▼ 광한루
▼ 광한루는 돌아다니다 마주치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조명이 어둡다.
▼ 광한루 앞 승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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