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0월 3일(목) |
날씨 | 맑음, 21.3℃/11.0℃ |
경유 | 녹야선원-포대Y계곡-물개바위-관음암 |
거리 | 7.7km |
시간 | 4시간 27분 |
< 산행코스 >
도봉산(道峰山)
지리한 장마와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화창하니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어디 멀리 떠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언제나 곁에 지키고 서 있는 북한산이나 도봉산 중 한곳으로 향한다.
고양시 쪽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코스(숨은벽, 북한산성)를 탐방하려 했지만
중간에 버스를 내려 도봉산으로 향한다.
컨디션이 별로여서 짧은 코스를 천천히 타려함이다.
때가 때이니만큼 도봉산 입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도봉계곡으로 진행하다 우측 은석암쪽으로 방향을 틀면
녹야선원을 지나 다락능선으로 가는 계곡코스가 나오는데
이 길은 언제나 한적하다.
녹야선원 계곡 코스와 다락능선을 지나 포대능선에 진입한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포대Y계곡에서 한참을 지채한다.
어차피 오늘은 천천히 가려 했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그래도 오늘은 새치기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이 통과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서를 잘 지키는데
언제나 산 좀 타봤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를 어긴다.
신선대는 오르는 날보다 지나치는 날이 많다.
오늘도 그냥 지나친다.
정상을 지나 주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칼바위 인근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오봉/여성봉 방향으로 진행하면
칼바위와 나란히 서 있는 물개바위 정상부근으로 오를 수 있다.
물개바위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물개바위에서 주변 조망을 감상한 후
관음암을 지나 도봉유원지 쪽으로 하산한다.
▼ 도봉 주능선
▼ 도봉산 입구는 많은 인파로 붐빈다.
▼ 산박하. 꽃처럼 보이는 분홍빛 개체는 사실 꽃받침이다. 꽃은 파란색으로 거의 대부분 떨어졌다.
▼ 쇠별꽃
▼ 지천에 피어 있는 이고들빼기
▼ 녹야선원 안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 자줏빛이 선명한 작살나무 열매
▼ 버려진 탑은 나그네의 쉼터가 되었다.
▼ 포대정상
▼ 가파른 포대Y계곡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
▼ 좁은 바위틈을 지나기도 한다.
▼ 자운봉(좌)과 선인봉(우)
▼ 정상부근을 선인봉을 중심으로 찍어본다.
▼ 정상부근 파노라마
▼ 주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되돌아 본 정상부근
▼ 신선대 정상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정상부근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정상부근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칼바위 정상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삼각산
▼ 물개바위에서 바라본 오봉
▼ 칼바위에 뿌리내린 소나무
▼ 관음암 가는 길에 바라본 우이암. 그 뒤로 남산과 관악산이 차례로 서있다.
▼ 관음암 가는 길에 올려다 보이는 정상부근
▼ 우뚝 선 주봉
▼ 관음암 경내
▼ 관음암 오백나한
▼ 관음암 경내에 박각시가 몇 마리 보인다.
▼ 주둥이는 나비처럼 말려 있고 꿀을 먹을 때 길게 뻗친다. 몸통에 털이 나 있고 날개짓이 빨라 벌새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박각시는 나방의 일종이다.
▼ 관음암 인근에 피어 있는 애기며느리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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