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12월 1일(일) |
날씨 | 맑음, 8.6℃/1.4℃ |
경유 | 숨은벽능선-위문-용암문-대동문-보국문-대성문-대남문-구기동 |
거리 | 10.7km |
시간 | 5시간 27분 |
< 산행코스 >
북한산(北漢山) 국립공원
중국발 미세번지 탓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니 몸이 찌뿌둥하다.
봄철 황사만 해도 그 영향이 적지 않은데
이제 중국에서 날아온 겨울 미세먼지까지 신경 써야 하다니...
황사는 사막의 모래가 바람에 날려 오는 자연현상이지만
미세먼지는 인간이 화석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매연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황사보다 나쁘단다.
서울 자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딴 나라에서까지 몰려 오니 이래 저래 숨쉬기가 꺼림직하다.
오늘 아침도 안개가 짙어 집에 있으려다
점차 날씨가 개어 늦은 시각에 집을 나선다.
날씨가 개어 구름 한 점 없지만 내리쬐는 햇빛이
밝기도 그렇고 온기도 그렇고 영 시원찮은게 미세먼지 탓이리라.
오늘 산행지는 북한산 숨은벽능선이다.
꽃이 지고 단풍도 지고 계곡에 물도 없을 때에는 능선이 제격이다.
능선에 바위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산행지다.
▼ 차들이 들어선 밤골 입구
▼ 지루하고 힘든 능선길을 1시간여 올라오면 조망이 트인다. 멀리 보이는 숨은벽
▼ 능선길에서 바라본 545봉
▼ 전망이 좋은 바위지만 중국발 미세먼지와 안개로 인해 조망이 나쁘다.
▼ 영봉(좌)과 인수봉(우)
▼ 전망이 좋은 바위와 멀리 보이는 노고산
▼ 숨은벽과 인수봉
▼ 숨은벽
▼ 뿌옇게 보이는 도봉산 전경
▼ 숨은벽 정상에 오르니 인수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최대 광각으로 밀어도 인수봉 머리 부분만 프레임 안에 들어 온다.
▼ 숨은벽 정상에서 바라 본 백운대
▼ 만경대와 족도리바위
▼ 만경대 허릿길에서 바라 본 백운대
▼ 백운대
▼ 원효봉과 염초봉
▼ 용암문을 지나 오름길에 바라 본 삼각산과 성곽
▼ 만경대 뒤로 보이는 인수봉
▼ 성곽길 소나무 뒤로 보이는 삼각산
▼ 성곽
▼ 동장대 가는 길의 어느 봉우리에 올라 바라 본 삼각산
▼ 만경대와 인수봉
▼ 노적봉
▼ 삼각산을 감상하고 뒤를 돌아보니 동장대가 보인다.
▼ 동장대
▼ 동장대 지붕 위에 까치 두 마리
▼ 대동문 가는 길의 바위. 금영암이란 글씨가 쓰여 있다.
▼ 오늘은 대동문 주변이 한산하다.
▼ 칼바위
▼ 석양 빛을 받아 금빛을 띄는 칼바위
▼ 보국문을 지나 성곽길에서 바라본 삼각산
▼ 삼각산과 우측에 작게 보이는 동장대
▼ 뿔이 세 개라 삼각산이라 불리웠겠지. 우이동에서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여기서 보면 봉우리가 여섯개다.
▼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하기 위해 걸음을 재촉한다. 비봉 너머로 지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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