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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수락산 - 매월정~주능선~귀임봉



 날짜

2015년 3월 14일(토)

 날씨

맑음, 11.6℃/-1.2℃

 경유

수락산역-매월정-깔딱고개-독수리바위-배낭/철모/코끼리/하강/치마바위-도솔봉갈림길-귀임봉-온곡초교

 거리

8.0km

 시간

3시간 48분



< 산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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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水落山)



유난히도 길고 지루했던 겨울이 지나고 바람결에서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진다.

아침, 저녁으론 여전히 쌀쌀하지만 햇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씨에 

겨우내 웅크렸던 몸을 이끌고 수많은 인파가 수락산으로 몰려 들었다.


날씨는 비교적 화창하고 선선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한창 오를땐 땀이 흐를 정도로 조금 덥게 느껴졌다.


오늘 산행코스는 벽운동계곡 북능을 따라 매월정을 거쳐 배낭바위로 오르는 길이다.

능선길은 매월정에 다다를 때까지 조망처가 거의 없어 힘들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매월정부터 배낭바위까지는 조망이 대단히 멋지지만 

급경사의 암릉으로 상당히 힘든 코스다.


주능선을 지나 도솔봉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면 귀임봉에 이른다.

이 코스는 비교적 평탄한 흙길에 사람도 붐비지 않아 조촐하게 걷기 좋다.











▼ 주말 수락산역 주변은 등산객으로 붐빈다.













▼ 벽운동계곡 북능은 힘들고 지루하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오면 매월정 부근에서 조망이 트인다.













▼ 곰바위 뒤로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배낭바위 암릉과 왼쪽 멀리 정상이 보인다.













▼ 조금전에 곰바위를 찍은 곳













▼ 북한산 마루금이 시원스럽다. 산 아래 노원-도봉구 시가지도 비교적 선명하게 보인다.













▼ 조망이 좋은 바위 너머로 보이는 삼각산













▼ 매월정













▼ 매월정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수락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사과를 꺼내 먹으며 쉬어간다.













▼ 배낭바위까지 오르는 길은 바위에 설치된 쇠줄을 잡고 오르는 길과 계단길을 여러차계 반복해야 하는 난코스다.













▼ 바위에 설치된 쇠줄을 잡고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 배낭바위를 향해 오르는 암릉에서 바라본 매월정과 뒤로 보이는 삼각산













▼ 매월정에서 깔딱고개에 이르는 길













▼ 매월정 뒤로 펼쳐진 북한산과 도봉산 전경













▼ 배낭바위가 멀지 않은 듯 하지만 남은 길도 만만치 않다.













▼ 독수리바위와 멀리 보이는 매월정













▼ 배낭바위에서 정상까지는 지척이지만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 배낭바위













▼ 배낭바위에서 바라본 주능선의 바위들













▼ 배낭바위 코스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사람들













▼ 철모바위













▼ 조망이 시원하다.













▼ 배낭바위와 멋스럽게 어울리는 소나무들













▼ 하강바위와 코끼리바위. 그리고 계단길













▼ 하강바위 너머로 별내신도시와 멀리 예봉산, 검단산이 어렴풋이 보인다.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수락산 정상부













▼ 오늘 지나온 매월정-배낭바위-주능선 전경













▼ 수락산 주능선의 바위들













▼ 도솔봉을 지나 귀임봉 가는 길은 완만하고 단단한 흙길로 하산코스로 삼을만하다.













▼ 귀임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불암산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쌍굴 아래에 터널을 뚫고 있다. 덕릉고개를 대체할 길을 뚫고 있는 듯하다.













▼ 종착역 인근 마을













▼ 귀임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 귀임봉 슬랩 정상은 전망이 시원하다. 도시를 내려다 보며 간식을 먹는다.













▼ 삭막한 도시. 아스팔트, 아파트, 매연 때문만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