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년 8월 30일(토) |
날씨 | 맑음 27.0℃/15.8℃ |
경유 | 백무동탐방지원센터-한신계곡-세석-촛대봉-삼신봉-연하봉-장터목-중산리탐방지원센터 |
거리 | 15.4km |
시간 | 7시간 22분 |
< 산행코스 >
■ 갈 때 : 동서울터미널 → 백무동
- 동서울 → 백무동 : 시외버스. 07:00 08:20 10:30 13:20 15:20 17:30 19:00 (23:55) 24:00. 4시간 소요. 요금 22,300원(심야 24,500원)
■ 올 때 : 중산리 → 원지 → 동서울터미널
- 중산리 → 원지 : 시외버스. 50분 소요. 요금 3,800원
- 원지 → 동서울 : 시외버스. 3:10분 소요. 요금 18,200원(심야 20,000원)
※ 중산리 → 원지 버스 시간표
※ 원지 ↔ 동서울 버스 시간표
지리산(智異山) 국립공원
23:55분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새벽 2쯤 덕유산휴게소에 잠시 들른다.
바람을 쐐러 나와보니 너무 추워 걱정이 되었다.
긴팔을 챙기지 않았고 일출때까지 2시간 이상을 산 밑에서 버텨야 했기 때문이다.
03:40분 백무동에 도착하니 다행히 덕유산보다 춥지 않았고 한결 포근했다.
오늘은 지리산, 그 중에서도 여름 산행지로 제격인 한신계곡을 탐방한다.
그리고 녹음이 우거진 연하선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산행이 될 것이다.
계곡을 제대로 보기 위해 일출 시각까지 산 밑에서 기다렸다가 날이 밝으면 출발할 것이다.
때문에 천왕봉은 오르지 않을 계획이다.
이른 새벽 백무동 주변의 식당들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모두 산 위로 올라가 버렸다.
불이 환하게 켜진 백무동야영장내 취사장에서 홀로 아침을 해 먹는다.
추어탕에 햇반 두개를 말아서 모두 먹어 치웠다.
산행 중엔 밥을 먹지 않고 과일과 간식으로 때운다.
식사를 마치고 별자리를 찾아보며 사진을 찍어도 시간이 많이 남는다.
버스 내린 곳으로 다시 내려와 매점에서 커피 한 잔을 사 마시며 지루함을 달랜다.
드디어 새벽 6시, 동녁 하늘이 밝아오며 산길을 밝히고 계곡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
▼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터미널
▼ 03:40분 백무동 도착. 백무동야영장에서 아침을 해 먹고 동이 틀 때까지 별들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취사장 위로 오리온이 선명하게 보인다.
▼ 시골이라 별이 많다. 가운데 밝은 별들의 무리는 아틀라스의 일곱 딸 플레이아데스 성단
▼ 함양군의 오늘 일출 시각은 정각 6시. 시간이 많이 남는다. 다시 버스 내렸던 곳으로 내려와 미니마트에서 커피 한 잔을 사 마신다.
▼ 어느 식당 앞에 붙어 있는 버스시간표
▼ 백무동야영장 - 지리산국립공원
▼ 06시 정각에 산행 시작. 25분만에 첫나들이폭포에 도착. 산이 깊어 그런지 아직 어둑어둑하다.
▼ 계곡풍경
▼ 무명폭포
▼ 무명폭포
▼ 바람폭포
▼ 계곡의 물살
▼ 계곡 풍경
▼ 바위에 둘러싸인 조그만 폭포와 소
▼ 가내소
▼ 계곡을 건너는 다리
▼ 오층폭포
▼ 한신폭포를 찾아 헤매다 발견한 폭포
▼ 8시가 다 되어서야 계곡에 볕이 들기 시작한다.
▼ 계곡의 힘찬 물살
▼ 이끼가 낀 나무. 한신계곡은 햇볕이 잘 들지 않고 공기가 서늘하다.
▼ 한신계곡의 마지막 폭포. 이후로 세석까지 힘든 오르막이다.
▼ 산수국
▼ 세석대피소에 보급품을 실어 나르는 헬기
▼ 촛대봉 오르는 길에 내려다 본 세석대피소
▼ 촛대봉에서 바라본 한신계곡 방향 마천면 일원
▼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 노고단과 반야봉
▼ 삼신봉에서 바라본 촛대봉
▼ 투구꽃
▼ 삼신봉의 고사목
▼ 어느새 구름으로 뒤덮힌 정상 부근
▼ 삼신봉에서 바라본 연하봉
▼ 삼신봉 전망이 좋은 곳에서 중산리와 거림을 내려다 보며 간식을 먹는다.
▼ 연하선경
▼ 연하봉을 오르 내리는 사람들
▼ 연하봉의 거대한 바위
▼ 연하봉을 오르 내리는 사람들
▼ 연하봉엔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산오이풀이 만개하였다.
▼ 연하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1807봉(연하봉보다 낮아 보이는데 지형도의 수치가 잘못된 듯 하다)
▼ 연하봉의 고사목
▼ 장터목으로 가는 길에 뒤돌아본 연하봉
▼ 동자꽃
▼ 장터목대피소. 신발끈을 고쳐 매고 중산리계곡으로 하산한다.
▼ 장터목에서 6~700미터 정도 내려오니 멋들어진 폭포가 나온다.
▼ 유암폭포. 중산리계곡도 지리산의 여느 계곡 못지 않게 수려한 풍광을 지니고 있다.
▼ 원지터미널 근처의 목욕탕. 시설은 낡고 허름하지만 요금이 아주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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