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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감악산 - 늘목리~감악산~신암저수지



 날짜

2014년 9월 20일(토)

 날씨

구름조금, 27.6℃/10.4℃

 경유

늘목1리-포장도로-병풍바위-감악산-임꺽정봉-장군봉-얼굴바위-신암저수지

 거리

12.0km(포장도로 9km)

 시간

4시간 41분



< 산행코스 >



20140920_감악산_늘목리-신암저수지.gpx



< 대중교통 >

■ 갈 때 : 동두천중앙역 → 늘목1리


- 동두천중앙역 1번출구에서 서쪽으로 약 400m 이동하여 어수사거리를 건너 '역전사거리' 정류소에서 시내버스 이용

- 시내버스 : 52번대(52, 52-1, 52-2, 52-3). 20분 소요




■ 올 때 : 연대앞 → 덕정사거리(덕정역) → 양주역 → 의정부


- 시내버스 : 25, 25-1. 덕정사거리까지 35분 소요. 

※ 25-1번은 덕정역을 경유하지만 배차간격이 길다.











감악산(紺岳山)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더운 일교차가 큰 날씨가 연일 이어진다.

물을 500㎖ 생수 한 병만 준비했는데 좀 부족했다.


감악산은 경기 북부에 위치한 산으로 파주시와 양주시, 연천군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일반적으로 파주시 적성면 방면에서 오르내리지만

오늘 산행은 연천군 늘목리에서 출발하여 양주시 신암리로 하산한다.


늘목리는 감악산 북동쪽 자락에 자리 잡은 조용한 농촌마을로서

적동분교 및 하늘아래 첫동네에서 시작하는 2개의 등산코스와

정상까지 연결된 포장도로가 조성되어 있지만

지도에 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정상 부근의 암릉은 북한산이나 도봉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제법 아기자기하며 

특히 정상 부근의 조망은 그 어느 산보다 탁월하다.

북동쪽으로는 고대산-금학산이

북서쪽으로는 북녘의 산하가

동으로는 마차산 뒤로 소요산과 왕방산, 멀리 화악산-명지산-연인산이

서로는 파평산이

남으로는 수락산-도봉산-북한산의 능선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양주 신암저수지로의 하산길은 평이한 숲길로 별 특징은 없지만

신암저수지 위로 보이는 임꺽정봉이 볼만하다.











▼ '순박골, 늘목1리' 버스정류장과 편의점. 표지판에 표기된 것과 달리 '하늘아래첫동네'까지 GPS상으로 2.7km 거리다.












▼ 마을 위로 보이는 감악산












▼ 전곡초등학교 적동분교장












▼ 분교 옆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제1등산로다. 오른쪽 포장길로 진행한다.












▼ 도토리묵을 파는 담배가게












▼ 늘목리 은행나무












▼ 길가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












▼ 감악산 위로 피어 오르는 구름












▼ 벽면의 커다란 얼굴을 무심결에 마주치고 조금 놀랐다.












▼ 지나온 길의 끝에 보이는 마차산












▼ 길가에 피어 있는 고마리












▼ 제2등산로 입구('하늘아래 첫동네' 라는 식당). 원래 이곳으로 오르려 했지만 포장도로를 따라 걷는 것도 운치가 있어 계획을 수정한다.












▼ 직선으로 곧게 뻗은 줄기가 이 꽃의 매력












▼ 지형도에 눌목동으로 표기된 곳으로 사방이 낮은 구릉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 형태의 지형에 꽤 많은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 지금까지는 경사가 완만하여 편하게 왔는데 KBS중계소까지 3km 구간은 경사가 꽤 심하다. 쭉 가다가 정상 조금 못 미쳐서 남선굴 방향의 산길로 진입한다.












▼ 개망초와 비슷한 크기의 작고 예쁜 미국쑥부쟁이












▼ 첫번째 헬기장에서 북서쪽으로 바라본 임진강 유역. 멀리 북녘의 산들이 희미하게 보인다.












▼ 정상이 보이는 길












▼ 붉은 소나무












▼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남쪽의 양주시 방면 전경. 수락산-도봉산-북한산의 능선이 멀리 펼쳐져 있다.












▼ 마차산. 오른쪽 너머로 소요산-국사봉-왕방산이 보이며 멀리 화악산-명지산-연인산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 병풍바위의 소나무












▼ 병풍바위에서의 시원스러운 조망












▼ 병풍바위 머리 위에 싹을 틔운 나무












▼ 성모 마리아상












▼ 마리아상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 마리아상에서 바라본 통신시설












▼ 감악산 정상 풍경












▼ 심하게 훼손된 양주 도락산. 그 오른쪽 뒤에 불곡산. 그 뒤는 수락산












▼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의 파주 파평산












▼ 장군봉 암릉












▼ 장군봉












▼ 임꺽정봉의 소나무












▼ 하산코스인 양주 신암저수지












▼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전경












▼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감악산. 왼쪽이 정상, 가운데가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암봉이며 오른쪽 끝부분이 병풍바위












▼ 성모마리아상이 있는 암봉












▼ 병풍바위 너머로 멀리 고대산-금학산-보개산이 보인다.












▼ 장군봉에서 바라본 풍경












▼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 왼쪽 아래의 작은 능선과 계곡을 따라 신암저수지로 하산한다.












▼ 얼굴바위












▼ 신암저수지. 낚시엔 취미가 없지만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에 나무 그늘 아래서 음악을 듣거나 책이라도 읽고 싶어지는 풍경이다.












▼ 신암저수지 위로 보이는 임꺽정봉












▼ '연대앞' 버스정류장 뒤편의 노랗게 물든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