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년 10월 24일(금) |
날씨 | 맑음, 19.7℃/2.4℃ |
경유 | 탐방안내소-입석-축융봉-입석-응진전-자소봉-탁필봉-연적봉-자란봉-하늘다리-선학봉-장인봉-723.5봉-탐방안내소 |
거리 | 10.1km |
시간 | 5시간 13분 |
< 산행코스 >
■ 봉화 ↔ 청량산
- 06:20분에서 17:40분까지 하루 4차례 운행하는 시내버스 이용. 40분 소요
■ 안동 ↔ 청량산
- 05:50분에서 17:50분까지 하루 5차례 운행하는 67번 시내버스 이용. 1시간 소요
※ 출처 : 청량산도립공원 홈페이지
- 봉화행 시내버스는 청량사 등사로 입구인 선학정(금탑교, 연화교) 인근에서 탑승
- 안동행 시내버스는 집단시설지구 앞 도로(35번 국도)에서 탑승
청량산(淸凉山)과 축융봉(祝融峰)
어제 정선 민둥산 산행을 마친 후 태백을 거쳐 안동으로 내려와 하룻밤 묵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은 후 05시50분 첫차를 타려면 04시30분 쯤 기상해야 한다.
아침 잠이 많아 모텔이나 민박집에서 혼자 잠을 자다가 그 시간에 일어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늦잠을 잘 염려가 없는 찜질방에 가기로 한다.
잠자리가 편치 않고 밤새 잠을 설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내일 아침 버스를 타야 할 안동역 앞 「교보생명, 버스터미널」 정류장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찜질방으로 간다.
조금이라도 깊은 잠을 청하기 위해 맥주를 시켜 마시고 알콜의 기운을 빌어 잠자리에 든다.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히 씻고 길을 나선다.
인근 분식집에서 떡국을 시키고 공깃밥을 추가로 시켜 싹 비운다.
아침을 든든히 먹으면 장거리 산행도 식사를 하지 않고 과일 등의 행동식으로 버틸 수 있다.
의외로 산행 중에 밥을 먹으면 별로 효과과 없는 것 같다.
소화하는데 꽤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소화가 다 되기 전 운행을 하니 그런가 보다.
어둠속의 정류장에 도착하여 차가운 아침공기를 자판기 커피로 녹이며 버스를 기다린다.
▼ 05시50분 안개 낀 어둠 속을 달리는 첫차엔 기사님과 나뿐
▼ 안동을 출발한 지 1시간 만에 도착한 청량산 입구엔 안개가 자욱하다.
▼ 거미줄에 맺힌 이슬
▼ 청량폭포
▼ 안개 사이로 보이는 금탑봉
▼ 입석. 청량산 입구에서 30여분 걸렸다. 봉화에서 시내버를 타면 청량사 입구인 금탑교(선학정)까지 운행하니 20여분 단축할 수 있다.
▼ 안개도 끼고 청량산의 운해가 멋있다기에 축융봉을 먼저 오른다. 주로 성곽과 계단을 따라 걷게 된다.
▼ 얼핏 콘크리트 덩어리인줄 알았는데 화산암의 한 종류 같다.
▼ 계단이 참 많다. 계단 중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축융봉 정상이 가까워 온다. 대략 5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 축융봉 정상에 오르니 낮게 깔린 운해가 멋지다.
▼ 동쪽 풍경
▼ 당겨본 일월산
▼ 첩첩산중
▼ 축융봉 정상에서 바라본 청량산
▼ 청량산 전경
▼ 축융봉 정상의 청량산 안내판
▼ 서쪽 풍경
▼ 물안개가 넘실거리는 청량산 장인봉
▼ 산중턱 마을을 향해 물안개가 기어오른다.
▼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하늘다리. 바위의 모습이 청송 주왕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 축융봉 정상 아래 성곽에서 바라본 청량사와 응진전
▼ 청량산과 축융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도로. 동쪽으로 갈수록 고갯길이 꽤 높이 올라간다.
▼ 하산길에 올려다본 축융봉 산자락의 가을빛
▼ 입석에서 응진전을 거쳐 자소봉으로 오른다. 바위틈의 손바닥만한 땅에 들어앉은 응진전
▼ 연화봉과 청량사
▼ 연적봉-탁필봉 아래로 보이는 청량사
▼ 산에서는...
▼ 나무가 쓰러져 있는 숲길
▼ 자소봉
▼ 자소봉에서 바라본 축융봉
▼ 자소봉 옆 암봉의 소나무
▼ 탁필봉은 우회하여 연적봉으로 간다.
▼ 연적봉에서 바라본 탁필봉과 자소봉
▼ 연화봉과 향로봉
▼ 하늘다리 건너편 소나무로 덮힌 바위봉우리가 선학봉, 그 뒤 단풍으로 물든 높은 봉우리가 장인봉
▼ 단풍으로 물든 계곡. 계곡 아래에 청량사가 살짝 보인다.
▼ 하늘다리
▼ 다리 건너편의 소나무가 서 있는 암릉
▼ 다리 건너서 돌아본 풍경
▼ 장인봉을 넘어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또다른 전망대(723.5봉). 저 아래 보이는 주차장 앞 도로가에서 안동행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 낙동강 뒤로 멀리 보이는 학가산
▼ 청량산 서쪽 건너편의 펑퍼짐한 산등성이엔 밭과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 청량산 북쪽 문명산 중턱의 운산정
▼ 723.5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인봉
▼ 하늘다리를 건너며 보았던 선학봉 자락의 소나무가 서 있는 멋들어진 암릉의 뒷모습도 보인다.
▼ 낙동강이 휘돌아 나가는 곳에 자리한 집단시설지구. 펜션, 식당, 슈퍼마켓, 청량산박물관, 주차장 등이 들어서 있다.
▼ 다시 되돌아온 청량교. 현재 시각 13시10분. 봉화행 버스는 14시30분, 안동행 버스는 13시20분. 안동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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