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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도봉산 - 다락능선~포대능선~회룡계곡



 날짜

2014년 11월 9일(일)

 날씨

맑음, 15.5℃/6.3℃

 경유

다락원-은석암갈림길-다락능선-포대능선-산불감시초소-회룡계곡-회룡사

 거리

8.3km

 시간

3시간 55분



< 산행코스 >



20141109_도봉산_다락원-회룡계곡.gpx











도봉산(道峰山)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갑자기 알러지성 비염이 도졌다.

아침부터 콧물이 줄줄 흐르는데다가 머리가 띵하고 몸도 무기력해 집에 있을까 하다가

산을 타면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에 간단히 장비를 꾸리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서울 도봉구와 의정부의 경계인 다락원에서 오른다.

단풍은 모두 졌지만 가을의 여운을 좇아 평소 주말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봉산을 찾았다.

포대Y계곡을 지나 선인봉쪽으로 가려 했지만 정체가 심해 반대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절정의 단풍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잎이 말라 버렸다.

계곡으로 가면 조금 남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회룡계곡으로 가봤지만 역시 단풍은 거의 다 말랐다.


단풍이야 어쨋건 산에 오르니 역시 비염 증세가 가라 앉았다.

하지만 집에 오니 또 코가 간질간질하고 콧물이 흐른다.

코를 너무 풀어 그런가 머리도 띵하고 의욕이 없다.

하필 주말에 병이 도질게 뭔가.

내일은 병원에 가봐야 겠다.











▼ 다락원 입구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 부근












▼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지만 미세먼지인지 스모그인지 때문에 시야는 뿌옇다. 수도권은 대체로 이런 날씨다.












▼ 다락능선의 망월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상 부근과 포대능선












▼ 당겨본 망월사












▼ 다락능선오거리 부근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선만자와 포대능선 전경












▼ 포대 정상












▼ 연기봉 뒤로 보이는 자운봉












▼ 포대 정상 부근의 바위들












▼ 선인봉과 멀리 보이는 삼각산












▼ 여기에도 암벽코스가 있나 보다. 아래쪽에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암벽 정상엔 뒷쪽으로 걸어서 갈 수 있다.












▼ 암벽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다락능선의 바위들. 왼쪽 뒤에 있는 바위에서 바라본 선인봉의 모습이 일품이다.












▼ 포대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 포대Y계곡을 오르는 사람들. 정체가 심해 반대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 만장봉












▼ 만장봉과 자운봉












▼ 산불감시초소는 전망이 좋아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자운봉 쪽 풍경은 언제 봐도 절경이다.












▼ 단풍은 모두 지고 온통 소나무 뿐인데 저쪽엔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무리지어 있다.












▼ 회룡사 마당의 탐스럽게 익은 감을 까치 두어마리가 쪼아 먹고 있다.












▼ 회룡계곡 입구에 서 있는 회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