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년 9월 13일(토) |
날씨 | 구름조금, 26.3℃/13.8℃ |
경유 | 한계령-귀때기청봉-1408봉-1289봉-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 |
거리 | 12.1km |
시간 | 6시간 34분 |
< 산행코스 >
■ 갈 때 : 동서울터미널 → 한계령
- 시외버스 : (06:25) 06:30 (06:49) 07:30 08:30... 괄호 안은 토요일 임시버스. 2:10분 소요. 요금 16,500원
■ 올 때 : 장수대 → 동서울터미널
- 시외버스 : 2:40분 소요. 요금 1,600원(장수대->원통) + 13,900원(원통->동서울터미널)
※ 장수대 버스시간표
- (춘천)은 춘천행 시외버스. 15:30분과 17:35분 버스는 양구를 경유하고
그 외는 홍천을 경유하여 춘천으로 간다.
- 나머지는 동서울행으로 원통에서 잠시 정차할 때 표를 구입해야 한다.
(장수대->원통, 원통->동서울터미널 2장 구입)
설악산(雪嶽山) 국립공원 서북능선
아침잠이 많아 오전 7시 이전엔 일어나기 힘들다.
다행이 오늘은 알람소리가 들려 버스 시간에 늦지 않았다.
06:49분 버스는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한계령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주변 경치를 둘러보다가 9:50분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지는 조망이 뛰어난 서북능선이다.
원통, 장수대를 거쳐 한계령 중턱까지는 아주 화창한 날씨였는데
한계령에 도착하니 공룡능선, 대청, 점봉산 등 백두대간에 해당하는 곳은 구름에 덮였다.
다행히 서북능선엔 구름이 머리 위로 흘러간다.
한계령에서 귀때기청봉까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한계령삼거리까지 급경사와 귀때기청봉의 너덜길을 감안하면 조금 빠른 속도다.
귀때기청봉까지는 주로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이 조망된다.
귀때기청봉에서 1408봉까지는 능선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나 소요되었다.
간식시간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오래 걸렸는데 그만큼 힘든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상투바위골과 장군바위골의 암릉과 가리봉의 조망이 좋다.
1408봉에서 대승령까지는 무난한 능선길로 대체로 수월하다.
이곳은 대부분 숲길로 조망이 나쁘다.
대승령에서 장수대까지의 하산길은 돌계단이 많아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돌의 모양도 불규칙한 형태여서 한걸음 한걸음 신경이 곤두서는 길이다.
대승폭포를 지나면 목제계단이 나오는데 타이어조각이 깔려 있어 돌길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진다.
장수대분소 옆 세면장에서 간단히 씻은 후
예정시간보다 10분 정도 늦게 도착한 버스를 잡아 타고 서울로 복귀한다.
▼ 06:49분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09:10분경 한계령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밥을 사 먹고 감자떡 한 팩을 구입한 후 주변 경치를 둘러본다.
▼ 앞쪽에 줄지어선 바위들이 칠형제봉. 뒷열 왼쪽에서 네번째 봉우리가 등선대
▼ 한계령 전망대에 모여 있는 사람들
▼ 차타고 넘은 것보다 자전거 타고 넘은 적이 더 많았던 고갯길. 마지막이 몇 년 전이었던가...
▼ 동풍을 타고 백두대간을 넘어온 구름이 가리봉을 위협한다.
▼ 동자꽃
▼ 힘든 너덜길 끝의 저곳이 귀때기청봉인줄 알았다.
▼ 너덜길은 힘들지만 나무가 없어 조망이 탁 트였다. 곡백운계곡의 암릉
▼ 강한 동풍을 타고 넘어온 구름이 능선을 넘실거린다.
▼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 그야말로 절경이다. 우측 상부 바위로 둘러쌓인 곳에 자리 잡은 봉정암
▼ 봉정암
▼ 고사목 뒤로 보이는 저곳이 진짜 귀때기청봉
▼ 고사목 뒤로 보이는 가리봉
▼ 상투바위골의 암릉이 예사롭지 않다.
▼ 구름에 덮인 대청봉
▼ 귀때기청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길. 멀리 불룩 솟은 곳이 안산
▼ 봉우리가 닫혀 있는 과남풀
▼ 상투바위골 너머로 보이는 가리봉과 주걱봉
▼ 귀때기청봉을 내려오던 중 구름이 멋있어서 한 컷
▼ 귀때기청봉
▼ 미역취
▼ 고사목
▼ 상투바위골 지계곡과 주변의 암릉
▼ 과남풀. 아마 지금이 활짝 핀 상태일 것이다. 피지도 못하고 말라 죽은 것도 여럿이다.
▼ 솔체꽃
▼ 동글동글 앙증맞은 들꽃
▼ 기력이 쇠한 듯 서있는 것도 버거워 보이는 소나무
▼ 계곡 주변의 암릉
▼ 설악의 바위
▼ 장군바위골의 암릉
▼ 금강초롱꽃
▼ 큰귀때기골 너머의 마등령과 황철봉은 뭉게구름에 덮여 있다.
▼ 1408봉
▼ 1408봉엔 대략 40~45도 내외의 급경사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투구꽃
▼ 1408봉에서 바라본 가리봉. 백두대간을 덮친 구름은 다행히도 이곳 서북능선 위를 낮게 스치며 서쪽으로 흘러간다.
▼ 오늘 산행 중 귀때기청봉에서 1408봉까지가 체감상 가장 힘들게 느껴진다.
▼ 주걱봉
▼ 1408봉에서 서쪽하늘 조망
▼ 가야할 능선길. 1408봉에서 대승령까지는 전형적인 능선길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 대승폭포
▼ 대승폭포 전망대
▼ 대승폭포 주변의 소나무
▼ 오늘 아침 버스를 타고 올랐던 한계령
▼ 장수대에서 바라본 암봉. 저 바위들 사이에 대승폭포가 있다.
▼ 장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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