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우이동~서울과학고
날짜 | 2012년 3월 17일(토) |
날씨 | 맑음 16.1℃/6.8℃ |
경유 | 우이동-소귀천계곡-대동문-대성문-형제봉-하늘교(북악산길) -김신조루트-서울성곽-와룡공원-서울과학고 |
거리 | 13.2km |
시간 | 4시간 7분 |
오늘은 예전부터 가보고자 했던 북한산 형제봉에서 북악산으로의 연계코스를 찾았다.
북악산이 개방되기 전에는 형제봉에서 정릉이나 평창동으로 하산해야 했지만
이제는 북악산으로 넘어와서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나 서울성곽길과 연계산행이
가능해졌다.
우이동을 출발하여 대동문까지 이르는 소귀천계곡 코스는 볼거리는 없지만
사람이 적고 한적하며 길이 험하지 않다.
대성문에서 형제봉까지 코스는 경치가 좋다. 특히 형제봉에서 부근에서는 평창동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앞으로 가야 할 북악산 방면의 조망이 좋다.
북악산으로 진입하여 하늘교부터 서울성곽까지는 김신조가 청와대 습격을 위해
이용한 침투로로서 이른바 김신조루트로 불린다. 군데군데 조망포인트가 있는 반면
수십년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숲이 우거진 곳도 많다. 단체산행객이 없고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이나 산책 나온 인근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코스로
전반적인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하다. 다만 나무데크로 길을 조성하여 놓았는데
계단이 많아 체력안배에 신경써야 한다.
김신조루트를 지나 서울성곽에 진입하면 서쪽으로 숙정문-부암동-인왕산 방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이곳부터 창의문(북악산과 인왕산의 경계; 자하문고개)까지는
출입통제구간으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오후 3시 이후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오후 5시까지 나와야 한다.
동쪽으로 와룡공원-서울과학고-낙산-동대문 방면으로 진행할 수있다.
서울과학고부터는 성곽이 소실되었다.서울성곽길은 종로구와 중구의 둘레를감싸고
있는 특성상서울의 도심을 조망하기에 좋다.
알바구간을 제외하면 3시간45분정도 걸렸는데 오후에 약속이 있어 무리하게 진행한
결과다. 대략 5시간정도 예상하고 진행하면 좋을 것이다. 예상 외로 형제봉 이후로
체력소모가 심하다.
< 산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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