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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설악산 단풍산행 - 소공원~천불동계곡~서북능선~한계령




 날짜

2012년 10월 9일(화)

 날씨흐림, 20.0℃/10.6℃

 경유

소공원-비선대-천불동계곡-중청대피소-서북능선-한계령

 거리18.9km
 시간8시간 4분



< 산행코스 >



20121009_설악산_천불동_서북능선.gpx



< 고도프로필 >


- 희운각~소청 구간은 거리 1.3km, 표고차 500m로 평균경사도는 약 38%, 각도로 환산하면 21도로 상당한 급경사다.

- 참고로 오색~대청봉 구간은 거리 5km, 표고차 1,280m로 평균경사도는 약 26%, 각도로 환산하면 14.4도









설악산(雪嶽山) 국립공원



소공원에서 시작하여 비선대, 천불동계곡을 경유하여 

소청봉까지 오르는 길은 무척 힘든 코스다. 

아침 8시 40분에 산행 시작하여 16시 40분에 하산. 

8시간을 빡세게 걸었는데 적어도 10시간 이상은 잡고 가야 할 것 같다.

산행경험이 부족하거나 체력이 없으면 종주 불가능하다고 본다.

다음부턴 이쪽으로 올라가지 않으리라 다짐해 본다.


경치는 좋지만 10km 이상 꾸준한 오르막이며 올라갈수록 경사가 심해진다.

내려와서도 한계령에서는 버스도 몇 대 없고 택시요금도 비싸니 하산코스로는 적합하지 않다.


위 고도프로필에서 보듯 거꾸로 한계령에서 시작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대청봉까지 오를 수 있다.

소공원에서 시작하면 해발 200m, 한계령에서 시작하면 해발 930m에서 시작하니 그럴 수 밖에...

본인도 거꾸로 한계령에서 시작하려 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천불동계곡만 조금 보고 내려 오려고 했는데

올라가다보니 종주를 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한계령으로 내려가는 길에 혼자 내려가시는 아쩌씨가 계셔서 

교통편을 여쭈어 보니 산악회 버스 타고 가신단다. 

난생 처음 안내산악회가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저렴하고 교통편 걱정 없고...


동서울에서 한계령을 거쳐 속초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는데 오후 시간대에는 버스가 별로 없다.

홀로 하산하는 사람이 없어 결국 혼자서 택시타고 설악산입구(물치항)까지 왔다. 

택시요금은 4만 몇천원.

한계령에서 양양까지는 3만원정도면 될 것 같다.


계곡물은 맑고 투명해 주변 단풍과 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을 보여주었다.

산 아래쪽 단풍은 아직 물들지 않았고 능선쪽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기대보다 못하다.

며칠 지나 계곡쪽의 단풍을 기대해 보는 게 좋겠다.










▼ 설악동 소공원












▼ 신흥사 통일대불












▼ 통일대불












▼ 비선대 계곡. 바위에 새긴 글씨












▼ 비선대












▼ 비선대 계곡의 다리












▼ 맑은 계곡물












▼ 계곡 풍경












▼ 비선대












▼ 계곡 풍경












▼ 시퍼렇게 맑고 깊은 물












▼ 눈이 시릴 정도로 맑고 푸르다.












▼ 눈으로만 즐겼으면...












▼ 계곡 풍경












▼ 천불동계곡












▼ 빠지면 죽을 듯...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계곡 풍경












▼ 작은 폭포












▼ 올라갈수록 단풍이 짙어진다.












▼ 거대한 바위와 단풍












▼ 능선쪽은 거의 단풍으로 물들었다.












▼ 바위가 멋있다.












▼ 공룡능선












▼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다가 그대로 산이 되었다.












▼ 바위와 단풍












▼ 중청봉과 대청봉












▼ 중청대피소 위 대청봉. 대청은 오르지 않고 그냥 지나친다.












▼ 단풍에 파묻힌 봉정암












▼ 서북능선으로 하산












▼ 험준한 바위 능선. 척박한 바위 틈 한 줌 흙에 뿌리 내린 나무에 단풍이 만개하였다.












▼ 능선의 나무들












▼ 바위와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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