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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운악산 - 청룡능선~백호능선



 날짜

2014년 1월 26일(일)

 날씨

맑음, 3.5℃/-5.3℃

 경유

매표소-눈썹바위-미륵바위-만경대-동봉-서봉-망경대-절고개-백호능선-백년폭포-매표소

 거리

8.1km

 시간

4시간 58분



< 산행코스 >



20140126_운악산_청룡능선-백호능선.gpx



< 고도프로필 >




< 대중교통 >

■ 갈 때


 청량리 → 운악산 : 광역버스 1330-44(또는 1330-4)


- 청량리역환승센터 4번 승강장. 07:00분~16:05분 까지 30분~1시간 간격 운행. 2:10분 소요(교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


 상봉역 → (경춘선) → 대성리역 → (광역버스) → 운악산


- 상봉역~대성리역 경춘선 37분 소요, 대성리역~운악산 광역버스 약 40분 소요


※ 청량리 -> 운악산 광역버스 운행시간


※ 출처 : 가평군대중교통정보 => 광역버스



■ 올 때


 운악산 → 청량리 : 광역버스 1330-44(또는 1330-4)


- 07:29분~19:30분 까지 30분~1시간 간격 운행


※ 운악산 -> 청량리 광역버스 운행시간


※ 출처 : 가평군대중교통정보 => 광역버스












운악산(雲岳山, 837.5m)



오랜만에 운악산 산행이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주로 현등사 코스나 눈썹바위 코스로 일반적인 경로인데

산행기를 보니 백호능선길이 새로이 보이길래 한 번 탐방해 보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청룡능선으로 올라 백호능선으로 하산하는 능선코스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조망을 보여주는 코스였다.

운악산 오름길은 경사가 심해 보이지는 않는데 유난히 힘들다.


오늘은 눈썹바위 정상에 올라가 보았는데

주변 조망이 훌륭하고 사람도 없어 쉬어 가기 아주 좋았다.


토봉(725봉)에서부터 보여지는 미륵바위와 병풍바위, 정상 부근의 바위들은 

여전히 빼어난 암릉미를 보여 주었다.


동봉, 서봉에 올라 주변 산군들의 이름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망봉과,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호명산, 축령산, 서리산, 천마산, 주금산, 

죽엽산, 왕방산, 소요산 등의 명산들이 사방으로 포진해 있다.


하산코스인 백호능선에서 보는 주변 풍광은 꽤 좋은 편이다.

난이도는 평범하여 올라왔던 청룡능선보다 수월하다.

하지만 백호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625봉에서 백년폭포로 하산하는

지능선은 경사가 심하고 길이 거칠어 주의를 요한다.











▼ 다리 건너 바라 본 운악산 전경. 백호능선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 운악산 초입












▼ 눈썹바위 상부의 고사목












▼ 눈썹바위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훌륭하다. 사람도 없고 식사도 할 겸 한참을 머물다가 지도를 보며 산이름을 찾아 본다. 시원스레 펼쳐진 명지-연인-매봉-대금산 능선












▼ 명지산과 연인산












▼ 명지산












▼ 매봉(좌)과 대금산(우). 매봉 왼쪽 능선 너머로 조금 올라 온 칼봉산












▼ 눈썹바위 정상에서 남동쪽(5시 방향)으로 보이는 산군












▼ 눈썹바위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보이는 백호능선. 625봉과 675봉 사이로 아기봉능선의 655봉-675봉-695봉이 보인다.












▼ 운악산 자락에 들어선 골프장












▼ 연인산 자락에 들어선 골프장












▼ 한참을 머물다 내려 온 눈썹바위 정상. 올라갈 길이 까마득한데 저곳에서 45분을 쉬었다.












▼ 토봉 정상에 가까워지니 정상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 고사목












▼ 드디어 운악의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토봉에서...












▼ 정상부












▼ 정상 좌측 하단의 절벽












▼ 미륵바위와 병풍바위












▼ 미륵바위의 뒷모습












▼ 병풍바위












▼ 만경대를 향하여 올라가는 길












▼ 왼쪽에 만경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 미륵바위












▼ 만경대를 스쳐 가며 동봉을 향해 오른다.












▼ 동봉(운악산비로봉)












▼ 서봉 망경대. 동봉에서 절고개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서...












▼ 정상 부근에 핀 아름다운 눈꽃. 바람과 구름의 작품












▼ 가느다란 나뭇가지에 눈꽃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피었다.












▼ 상고대로 뒤덮힌 정상 부근












▼ 망경대에서 바라 본 서봉












▼ 서봉 아래 망경대는 남쪽 방향으로의 조망이 시원하다. 수원산과 국사봉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죽엽산












▼ 아기봉능선 너머로 멀리 보이는 산들












▼ 조금 더 당겨 보니 왼쪽 멀리 천마산도 보인다.












▼ 서봉에서 바라 본 명지산과 연인산












▼ 서봉에서는 명지산 뒤로 화악산도 보인다.












▼ 한북정맥 최고봉인 국망봉. 서봉에서...












▼ 서봉에서 내려다 본 포천시 화현면 일원. 운악산 서쪽은 연무로 조망이 불량하다.












▼ 정상에서 한참동안 이곳저곳 조망을 감상하고 백호능선을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절고개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남근바위












▼ 소나무 옆에 남근바위전망대 설치로 인해 소나무를 바라 보는 경관을 해친다. 남근바위보다 이 나무가 더 볼만한데 말이다.












▼ 청룡능선 너머로 보이는 연인지맥












▼ 825봉에서부터 떨어지는 백호능선












▼ 소나무












▼ 추락주의












▼ 가파른 암릉길의 소나무












▼ 백호능선. 820봉 내려가는 길에서...












▼ 능선 중간에 설치된 계단. 계단이 공중에 설치되어 있어 계단에 서면 좌우로 조망이 좋다.












▼ 백호능선의 고사목












▼ 백호능선 계단에서 바라 본 청룡능선과 아래 계곡에 자리 잡은 현등사












▼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현등사












▼ 계단 아래로 보이는 슬랩












▼ 슬랩에 내려 서니 채석장이 보인다.












▼ 슬랩에서 올려다 본 계단












▼ 675봉에서 뒤돌아 본 방금 전 내려 온 암봉












▼ 운악산 전경. 675봉에서...












▼ 백호능선의 마지막 봉우리 625봉. 675봉에서...












▼ 625봉 정상 부근의 멋진 소나무












▼ 625봉 정상에서 뒤돌아 본 운악산 전경. 정상에서부터 내려 온 백호능선












▼ 625봉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백련폭포 방향으로 하산한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심하고 길이 거칠다.












▼ 운악산과 연인산 자락을 파 먹은 골프장들. 운악산 쪽 썬힐GC만 해도 36홀 규모로 축구장 면적의 150배. 하루에 몇 명이나 올까? 좁은 국토의 비효율적 이용 사례.












▼ 모든 생명은 수명을 다하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영혼마져도...












▼ 오늘 산행의 시종점인 가평군 하면 하판리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