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4년 2월 9일(일) |
날씨 | 흐림, 0.7℃/-3.4℃ |
경유 | 원도봉-두꺼비바위-망월사-산불감시초소-사패산-안골 |
거리 | 7.4km |
시간 | 3시간 40분 |
< 산행코스 >
도봉산(道峰山)
영동지방에 폭설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에도 토요일 밤 적지 않은 눈이 내려 설경을 보러 도봉산에 오른다.
눈이 많이 온 것도 아니고 눈꽃이나 서리꽃이 예쁘게 핀 것도 아니고
하늘은 잔뜩 흐린데다 박무까지 끼어 산행하기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입춘이 지난 시점에 이대로 겨울이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점에
워낙 오랜만에 눈 내린 도봉산에 오르니 기분이 새롭다.
망월사는 설경이 아름다운 절이라 이곳을 들머리로 잡았다.
이 후 코스는 산불감시초소에 올라 날씨를 봐서 정하기로 한다.
초소에 오르니 오후에도 날씨가 갤 기미가 없어 오늘은 짧게 사패산까지만 간다.
다음 주 중에 날씨가 좋은 날을 잡아
이번 겨울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설경을 보러 강원도로 떠나야겠다.
▼ 망월사역 인근에서 바라본 선만자
▼ 등산로 초입의 키 큰 나무
▼ 원도봉계곡에 들어선 식당가를 지난다.
▼ 어제 눈이 적당히 내려 설경이 괜찮다.
▼ 두꺼비바위
▼ 망월사 배치도. 두꺼비바위에서 망월사까지는 겨울 계곡이라 별로 볼 것이 없어 빠르게 치고 올랐다.
▼ 범종각에서 바라본 영산전. 영산전에 오르면 조망이 좋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일반인은 출입금지다.
▼ 범종의 용두
▼ 금강문과 관음전(낙가보전, 적광전)
▼ 우아한 곡선미가 느껴지는 기와지붕
▼ 관음전 처마 밑으로 보이는 영산전
▼ 북한산, 도봉산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어제 북한산에서 50대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오늘도 무슨 사고가 발생한 모양이다.
▼ 관음전 앞에서 바라본 불암산
▼ 범종각
▼ 다락능선의 망월사 전망데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니 저쪽에서 여기 망월사 주변을 바라보는 설경이 볼만한가 보다.
▼ 고인돌 한쌍
▼ 망월사 구경을 마치고 산불감시초소에 오르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풍광을 보여 준다.
▼ 선만자 아래로 보이는 사람들
▼ 자세히 보니 설경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있다.
▼ 수락산 전경. 산불감시초소에서...
▼ 불곡산 전경. 산불감시초소에서...
▼ 박무가 자욱한 서울 동북부 일원. 연기가 피어 오르는 곳은 상계동에 위치한 쓰레기소각장
▼ 다시 한번 선만자를 향한 능선길을 바라보고 사패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 회룡바위. 회룡사거리 내려가는 길에서...
▼ 회룡바위에서 바라본 도봉산 능선. 오랜만에 도봉산에서 취사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이성보다 본능이 앞선 사람을...
▼ 사패산에선 조망이 나빠 불곡산 사진 한 장 찍고 안골 방향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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