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 삼육대학교~당고개

날짜	2012년 12월 2일(일)
날씨	흐림, 7.1℃/1.0℃
경유	삼육대학교-헬기장-불암산-폭포약수-당고개역
거리	7.1km
시간	2시간 31분

< 산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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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佛巖山)

6년만에 불암산을 찾았다.

삼육대학교에서 출발하여 덕릉고개로 길게 능선을 타려고 하였으나

연무로 인하여 시계가 흐릿한 관계로 정상을 넘은 후

능선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 불암산 전경

▼ 삼육대학교 앞 육교 위에서 바라 본 불암산

▼ 삼육대학교 내 등산로 가는 길의 소나무 숲

▼ 고인돌도 있고...

▼ 소박하고 단정한 느낌의 건물

▼ 빙글빙글 돌아가는 물레방아

▼ 물레방아 앞 돌다리

정문에서부터 호수까지는 대학 교내인데

휴지 하나 없이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다.

특히 호수 주변은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수림이 잘 보존되어 있다.

▼ 너무 크지 않은 아담한 크기의 호수. 여기까지는 대학교 시설물이다.

▼ 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을 담아 둔 곳이라 물이 맑다. 호수가에 산책로가 단정하게 정비되어 있다.

▼ 늦가을 햇살을 쐬며 잠시 쉬어가도 좋다.

오늘 들머리로 삼은 삼육대학교에서 등산로로 연결되는 코스는 

처음 가보았는데 일요일에만 개방한다.

대학교에서 일반인을 통제하는 경우는 겪어본 적이 없는데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산에 다니는 것만으로도 부끄럽다.

등산객들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

그에 대한 정보가 없었는데 토요일에 왔다면 헛걸음할 뻔 했다.

▼ 호수를 지나 등산로로 가는 문은 평일이나 토요일에는 걸어 잠근다. 그럴 만도 하다. 왜 그런지는 산에 가보면 알 수 있다.

▼ 정상이 보이는 벤치

▼ 불암산둘레길과 일부 구간이 겹친다.

▼ 공사 중인 남양주시 별내 택지개발사업지구

남양주시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아래 사진에 도로만 개설된 채 비어 있는 땅은 단독주택용지인 듯하다.

불암산 자락에 위치하여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간선도로 변으로 완충녹지가 수십미터는 조성될테니

결국 4방이 다 숲으로 둘러싸일 것이다.

주택지 가운데에 산에서 흘러 내려 온 계곡물이 S자 형태로 구불구불 흐르고

조그마한 수변공원이 들어설 것이다.

또한 아파트나 상업지역과도 격리되어 있으니 주거지로는 최상의 입지다.

나와 같은 서민은 닭장같은 아파트라도 감지덕지 해야지...

▼ 별내지구 단독주택용지

▼ 노원구 일원의 닭장. 멀리 삼각산과 주능선의 윤곽이 희미하게 보인다. 날씨가 너무 안좋다.

▼ 불암산 정상.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덩어리다. 바위 표면에 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다.

▼ 헬기장에서 정상으로 올라오는 길에 긴 계단을 설치해서 올라가는 길이 아주 힘들어졌다.

▼ 정상

▼ 석장봉. 뒤로 수락산이 보인다.

▼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도 계단을 설치했다.

▼ 날씨가 찌뿌둥해 능선에서 벗어나 계곡으로 하산한다. 계곡 바위에 고드름이 달렸다.

▼ 폭포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