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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화악지맥 몽가북계 눈산행




 날짜

2012년 12월 8일(토)

 날씨

맑음, -7℃/-17℃

 경유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싸리재종점

 거리

12.6km

 시간7시간 24분



< 산행코스 >



< 고도프로필 >




< 대중교통 >


■ 갈 때 : 청량리역-가평역-홍적종점


▶ 서울 → 가평


- ITX-청춘열차 : 용산발 춘천행. 30분~1시간 간격 운행. 39분 소요(청량리역 기준). 요금 4,000원


- 경춘선 전철 : 상봉역에서 승차. 25~30분 간격 운행. 51분 소요. 요금 1,850원


-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 6시35분부터 30분 간격 운행. 1시간10분 소요. 요금 5,900원


- 1330-3번 직행좌석버스 : 청량리발 목동터미널행. 30분 간격 운행. 요금 1,800원(카드 1,700원)


▶ 가평 → 홍적종점


- 화악리행(가평발) 시내버스 : 06:30  09:05  13:10  16:30  19:40 (가평터미널 출발 시간). 35분 소요



■ 올 때 : 싸리재-가평역-청량리역


▶ 싸리재 → 가평


- 싸리재발(가평행) 시내버스 : 07:45  13:30  19:30


- 콜택시 : 18,000원


▶ 개곡리 → 가평


- 개곡리발(가평행) 시내버스 : 07:55  11:40  15:50  17:50  20:00




※ 대중교통 시간표





※ 시내버스 시간표













몽가북계(몽덕·가덕·북배·계관)


한북정맥 도마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화악산을 향해 뻗어가는데 이 산줄기가 화악지맥이다.
화악산을 넘은 지맥은 응봉, 촉대봉을 거쳐
몽가북계를 지나 보납산을 끝으로 북한강으로 내려 앉는다.

몽가북계는 4개의 산을 연결한 능선길이다.
능선은 나무를 모두 베어낸 방화선으로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걷지만 나무가 많아 좌우로 조망이 트인 곳은 많지 않다.

산세는 부드러운 육산으로 고도프로필에서 보듯이
고도 편차도 크지 않다.



이번 주 두어차례 눈이 내려 사실상 올겨울
첫 번째 심설산행지로 몽가북계를 찾았다.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여
파란 하늘과 하얀 눈이 대비되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강풍이 불어 힘겨웠다.
날씨가 추워 설질은 뭉치지 않고 흩날리는 상태였다.

악천후에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계관산을 넘지 못하고 싸리재에서 하산하였다.








▼ 청량리역에서 07시16분에 출발하는 ITX-청춘열차를 타고 가평으로 간다. 39분 소요.











▼ 홍적고개 정상. 빨간 깃발을 줄지어 세워 놓아 산불조심을 강조한다.












▼ 홍적골 풍경












▼ 홍적고개. 홍적골에서 버스 하차 후 걸어서 고개길을 올라온다. 도보 이동 약 1.7km












▼ 가지를 옆으로 벌린 채 도열해 있는 나무들












▼ 적설량은 무릎 높이도 안되지만 바람은 능선에다 사람키만큼 눈을 쌓아 놓았다.












▼ 매섭게 부는 찬 바람에 억새의 잎이 긴 머리카락처럼 흩날린다. 악조건을 뚫고 몽덕산을 향해 오른다.












▼ 몽덕산을 넘어서도 계속해서 불어대는 바람













▼ 날리는 눈이 마치 설탕이 흩뿌려지는 것 같다. 오늘 함께 산행하기로 한 일행은 저 앞 남실고개에서 먼저 하산한다.












▼ 이제 혼자서 저 눈바람 속으로 진행한다.












▼ 가덕산 가는 길












▼ 가덕산에서 올라 온 길을 되돌아 본다. 왼쪽은 경기 제일봉 화악산(1,468m), 오른쪽은 응봉(1,436m)












▼ 가덕산(858.1m)












▼ 춘천과 화천 일원의 산군












▼ 북배산 가는 부드러운 능선길












▼ 능선길에서 바라본 춘천 시가지. 의암호에 중도가 떠 있다. 호반에 불룩히 솟은 곳은 춘천의 진산인 봉의산(301m)












▼ 가덕산에서 내려온 길. 파란 하늘과 하얀 눈












▼ 되돌아 본 가덕산












▼ 바람이 빚어 놓은 눈의 모습












▼ 폭풍처럼 불어오는 매서운 북서풍에 활처럼 휜 억새. 간혹 바람에 나무도 휘어저 나무가 부러지면서 피해를 당할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기도 했다.












▼ 몽가북계는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라서 산행 내내 강렬한 태양을 마주보고 진행해야 한다.












▼ 서상저수지












▼ 눈바람을 맞으며 북배산 가는 마지막 고비. 짧지만 눈길에 급경사로 체력소모가 심하다.












▼ 가덕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길












▼ 북배산에 올라 바라 본 가덕산과 응봉, 화악산(오른쪽부터)












▼ 길 옆에 서 있는 많은 가지가 뻗친 나무












▼ 북배산 하산길의 춘천 시가지 조망












▼ 계관산 가는 부드러운 능선길. 방화선이 선명하다.












▼ 북배산 쪽의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소복이 쌓인 하얀 눈. 나뭇가지엔 아직 떨어지지 않은 마른 잎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 능선길에 서 있는 큰 나무












▼ 북배산에서 내려온 능선길. 숲은 나무로 빽빽하지만 능선길 주변엔 산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 놓았다.












▼ 싸리재 아래 계곡물 위로 얼음이 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