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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계룡산 설경 - 동학사주차장~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갑사




 날짜

2012년 12월 22일(토)

 날씨

흐림, 1.8℃/-4.2℃

 경유

동학사주차장-천정계곡-남매탑-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갑사

 거리

10.5km

 시간5시간 48분



< 산행코스 >



20121222_계룡산_동학사-갑사.gpx




< 대중교통 >


■ 갈 때 : 서울-동학사입구(학봉삼거리)


▶ 서울 → 동학사입구(학봉삼거리)


- 시외버스 : 남부터미널 



▶ 학봉삼거리 → 동학사탐방지원센터


- 도보이동 : 거리 1.4km, 약 20분 소요



■ 올 때 : 갑사-산성정류소(구터미널)-서울


▶ 갑사입구 → 공주(산성정류소(구터미널))


- 시내버스(320번) : 소요시간 25분


※ 출처 : 공주시청 홈페이지


▶ 산성정류소 → 서울


- 남부터미널행 : ······ 16:00  16:45  17:30  18:15  19:00  19:45(세종경유)  20:30. 2시간10분 소요. 요금 8,600원


- 동서울터미널 : ······ 15:55  16:55  18:00  19:10. 2시간10분 소요. 요금 8,600원











계룡산(鷄龍山) 국립공원



금요일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다.

서울지역에도 약 2cm 정도 적설량을 기록하였다.

기상청을 검색해 본다. 대전지역에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홈페이지에 들어가 본다.

가야산과 주왕산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다.

그리하여 이 번 주말에는 계룡산과 가야산을 탐방하기로 한다.


토요일 오전 5시에 기상하여 5시30분에 집을 나선다.

남부터미널에서 7시에 출발한 버스는 1시간50분을 달려 학봉삼거리에 도착한다.

동학사입구까지 약 20분을 걸어가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가게에 들러 김밥과 컵라면, 생수 등을 구입하고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챙긴 후 9시26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하자 마자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 2개를 뽑아 길이를 조절한다.

그리고 바람막이를 입을까 말까 고민한다.

예전엔 청바지 입고 운동화에 아이젠도 없이

한겨울 소백산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종주코스도 잘 다녔는데

산행경력이 쌓일수록 점점 더 장비에 의존하게 되는 역설.

나이탓으로 돌려본다.


기상정보대로 동학사 방면엔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화사한 설경을 기대하기 힘들겠다.

남매탑에 다다를 때까지 날이 갤 낌새가 없고

간간히 눈발도 날려 시계가 뿌옇다.

그럼에도 자연성릉의 눈 내린 절경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갑사 쪽 하산길은 전에 내린 눈이 얼어 있을 뿐 눈이 내리지 않았다.

능선에서 설경을 감상하느라 지채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거의 쉬지 않고 하산한다.

갑사에 들러 한가로이 경내를 둘러 보면서 

오늘 산행을 정리한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갑사 입구의 식당엔 손님이 없다.

북한산이나 도봉산 등 서울 근교 산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런 풍경이 낯설고 안타깝다.












▼ 남부터미널에서 탄 버스는 학봉삼거리에서 날 내려 놓는다. 학봉삼거리에서 동학사로 가는 길의 벚꽃터널. 약 20분 도보 이동












▼ 동학사주차장에서 큰배재까지는 별로 볼거리가 없다. 남매탑까지 거의 쉬지 않고 올라온다.












▼ 작은 탑 내부의 인형들












▼ 상원암. 한켠에 산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 바위 사면에 눈꽃이 핀 풍경












▼ 절벽 위의 소나무












▼ 하얀 소나무












▼ 눈꽃












▼ 삼불봉 가는 길












▼ 삼불봉(775m). 날씨가 좋지 않다.












▼ 암릉길의 하얀 소나무들












▼ 하얗게 눈꽃이 핀 소나무 사이 길로 지나간다.












▼ 채 지지 않은 마른 잎에도 눈꽃이 피었다.












▼ 눈꽃이 핀 소나무












▼ 얼어버린 철 난간












▼ 지나 온 삼불봉과 암릉을 걸어 오는 산객












▼ 가야 할 자연성릉












▼ 암릉길의 소나무들












▼ 하얗게 눈이 내린 암봉












▼ 암봉 위의 소나무를 당겨 본다.












▼ 소나무 뒤로 멀리 계룡산의 정상 천황봉(845m)이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은 군사시설물로 출입금지구역












▼ 자연성릉의 설경












▼ 관음봉 가는 길












▼ 눈 내린 절벽의 설경












▼ 절벽 위의 소나무들












▼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이다.












▼ 신비한 느낌이 드는 곳












▼ 관음봉(766m)












▼ 관음봉 가는 능선길












▼ 자연성릉의 설경












▼ 암릉 위의 소나무












▼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 이런 설경을 볼 수 있으니...












▼ 관음봉 오름길












▼ 눈꽃으로 뒤 덮힌 관음봉












▼ 환상적인 설경을 보여 준 자연성릉을 되돌아 본다.












▼ 관음봉에서 바라 본 천황봉












▼ 관음봉(766m)에서 바라 본 문필봉(756m), 연천봉(739m)












▼ 관음봉에서 바라 본 쌀개능선. 쌀개봉을 지나 천황봉 가는 길












▼ 연천봉 꼭대기에 누군가 앉아 있다.












▼ 연천봉에서 바라 본 문필봉과 자연성릉. 문필봉은 통제구간으로 우회하였다.












▼ 연천봉에서 바라 본 천황봉












▼ 하산길의 이끼가 낀 계곡. 갑사 방면은 군데군데 얼음이 얼었을 뿐 눈이 내리지 않았다.












▼ 기이하게 생긴 나무












▼ 하산길의 계곡 풍경












▼ 갑사구곡 중 제6곡 명월담. 매국노 윤덕영이 새겨 놓았다 한다. 후에 사료들을 검토한 후 용산구곡과 갑사구곡을 답사해 봐야겠다.












▼ 갑사석조약사여래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 거북이가 내 뿜는 물을 받아 한 모금 마신다.












▼ 갑사 경내. 멀리 문필봉이 보인다.












▼ 문짝에 그린 그림












▼ 어고와 범종, 법고가 있는 범종루












▼ 적묵당 위로 멀리 보이는 문필봉과 연천봉












▼ 귀목대신












▼ 갑사입구의 장승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