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2년 12월 23일(일) |
날씨 | 맑음, 0.0℃/-8.9℃ |
경유 | 백운동-만물상-상아덤(서장대)-칠불봉-우두봉(상왕봉)-해인사 |
거리 | 11.1km |
시간 | 6시간 36분 |
< 산행코스 >
< 고도프로필 >
■ 갈 때 : 서울고속터미널-동대구-서부정류장-가야면-백운동
▶ 서울 → 동대구
- 고속버스, 철도, KTX 수시 운행
▶ 동대구 → 서부정류장
- 대구지하철1호선 : 동대구역 승차, 성당못역 하차. 12개 역. 27분 소요
▶ 서부정류장 → 해인사(가야면 경유)
- 06:40부터 40분 간격 운행. 1시간30분 소요. 6,600원(가야면 1시간5분 소요. 5,600원)
▶ 가야면 → 백운동
- 택시 : 10분 소요. 10,000원
■ 올 때 : 해인사--대전-서울고속터미널
▶ 해인사 → 대구(서부정류장)
- ······ 14:40 15:20 16:00 16:40 17:20 18:00 18:40 19: 20 19:50. 1시간30분 소요. 6,600원
▶ 해인사 → 대전(거창, 함양 경유)
- 하루 3대 07:00 10:10 15:30. 3시간10분 소요. 13,500원
가야산(伽倻山) 국립공원
어제 계룡산 산행에 이어 오늘은 가야산을 오른다.
여정을 되짚어 보면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학봉삼거리까지 버스를 타고 내려 와
계룡산을 탄 후 갑사로 하산하였다.
갑사에서 공주 산성터미널(구터미널)로 320번 시내버스로 이동 후
산성터미널에서 동대전터미널(대전복합터미널)행 17시13분 차를 타고 이동한다.
요금은 4,000원. 약 1시간20분 정도를 달려18시30분 쯤에 도착한다.
대전에서 대구가는 버스가 의외로 몇 대 없다.
저녁을 먹으며 1시간을 기다려 동대구행 19시30분 차를 탄다.
요금은 8,900원(우등 13,000원). 소요시간 2시간10분.
동대구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21시40분.
인근 찜질방에서 하루 묵는다.
다음날 아침 일찍 기상하여 5시30분에 찜질방을 나선다.
대구지하철1호선을 타고 성당못역(서부정류장)으로 이동.
인근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한 후
해인사행 6시40분 첫 차를 타고 가야면에서 내린다.
요금은 5,600원. 1시간5분 소요.
가야면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택시들이 대기하고 있다.
택시를 타고 산행 기점인 백운동 가야산호텔로 이동.
요금은 딱 10,000원. 10분 소요.
혼자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번거롭긴 하지만
나름대로 장점도 적지 않다.
백운동에 내리니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다.
칠불봉 오를 때까지 바람은 계속 매섭게 불어댄다.
엊그제 대설주의보로 입산통제되었던 것에 비하면
기대보다 눈이 적다. 눈꽃을 볼 수 없었다.
대신에 날씨가 맑고 시계가 좋아 경치는 훌륭하였다.
만물상코스는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반면에
봉우리가 많고 계단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다.
해인사 하산길은 눈이 많이 쌓였다.
코스는 평이하여 빠르게 치고 내려 온다.
해인사 경내를 둘러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야산휴게실 쪽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잘 못 내려와 주유소 쪽으로 내려왔다.
버스를 타려면 해인사터미널까지 가야 되지만
가야산휴게실 앞에도 정류장이 있다.
버스시간이 남아 휴게실 매점에 들르니
주인 할머니가 끓여 주신 뜨거운 보리차 한 잔으로 언 몸을 녹인다.
매점에서 대전행 15:30 차표를 구입하여 상경한다.
거창, 함양을 경유하여 대전까지 3시간10분 걸린다.
대전 가는 차를 놓치면 대구나 고령군으로 가서
상경해야 하니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다.
▼ 30분 정도 올라가니 주변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계곡에 자리 잡은 심원사. 우측 상단에 멀리 오도산(1134m)과 그 앞에 두무산(1038m)이 보인다.
▼ 백운동 전경. 아래 큰 건물이 오늘 산행의 출발점인 가야산호텔
▼ 오르는 동안 계속 왼쪽으로 보이는 능선. 뾰족한 곳은 내가 가진 지도상 1139봉인 것 같다. 주요 조망 포인트 중 하나다.
▼ 1139봉을 좀 더 당겨 보았다.
▼ 오름길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능선. 앞은 동장대가 있는 암릉. 뒤는 칠불봉에서 동성봉, 수륜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
▼ 소나무가 많은 만물상능선. 가운데 만물상 암봉이 뒤쪽 칠불봉을 가리고 있다. 암봉에서 왼쪽 능선으로 진행하면 상아덤(서장대)
▼ 올라온 능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올라온다. 멀리 백운동이 보인다.
▼ 1139봉과 비슷하게 올라온 것 같다.
▼ 봉우리 넘고 넘어 상아덤(서장대)이 보인다. 앞 봉우리 가운데에 올라가야할 계단이 까마득하다.
▼ 만물상능선에서 올려다 본 칠불봉
▼ 만물상능선 코스는 암봉이 많고 봉우리마다 계단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 코스지만 멋진 경치로 보상 받는다.
▼ 오름길에 뒤돌아 본 만물상능선
▼ 뒤돌아 본 만물상능선
▼ 상아덤 바로 아래 지점까지 2.4km인데 2시간10분 걸렸다. 위험하진 않지만 힘든 코스다. 하지만 만물상이 보여 주는 감동은 이런 수고를 감수하고도 남는다.
▼ 그야말로 만물상이다.
▼ 서장대에서 올려다 본 칠불봉이 거대한 벽처럼 느껴진다. 서장대를 지나니 칼바람이 매섭게 분다. 천천히 진행한다.
▼ 사진 좌측 가운데에 잘려나간 능선이 만물상 능선이다. 서장대에서 서성재로 내려갔다가 올라온 길이 하얀 선으로 그어져 있다. 저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이 보인다.
▼ 아래의 급경사 철계단을 올라 드디어 칠불봉과 우두봉의 갈림길에 올라왔다. 계단 주변에 고사목들이 서 있다.
▼ 갈림길에서 본 상왕봉(1430m). 우두봉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 조금 더 당겨 본 우두봉
▼ 칠불봉(1433m). 너무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사진 하나 못 찍고 내려왔다.
▼ 칠불봉을 먼저 오른 후 우두봉을 향해 간다.
▼ 우두봉
▼ 우두봉 정상
▼ 우두봉 정상 풍경
▼ 우두봉에서 바라 본 칠불봉
▼ 우두봉에서 바라 본 칠불봉 일원
▼ 칠불봉에서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 우두봉에서 바라 본 봉천대. 봉천대가 해인사를 가리고 있다.
▼ 우두봉 북서쪽의 1391봉
▼ 우두봉 아래 돌무더기
▼ 가야19명소 중 하나인 봉천대.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
▼ 하산길에 올려다 본 우두봉(상왕봉)
▼ 용탑선원 들어가는 돌다리. 극락교
▼ 3층석탑과 칠불보궁
▼ 가야산해인사 일주문
▼ 일주문 주변의 키 큰 나무들
▼ 해인사삼층석탑
▼ 해인사 경내
▼ 대비로전. 가장 화려해 보이는 건축물
▼ 대비로전
▼ 기와장에 문양과 글씨가 새겨져 있다.
▼ 범종에 새겨진 그림
▼ 눈이 쌓인 성철 스님 사리탑
▼ 한옥으로 지은 경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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