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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도봉산 - 송추계곡~신선대~도봉유원지



 날짜

2015년 7월 27일(월)

 날씨

흐림, 30.0℃/24.4℃

 경유

송추계곡-송추폭포-물개바위-신선대-마당바위-도봉계곡

 거리

9.0km

 시간

5시간 37분



< 산행코스 >



20150727_도봉산_송추계곡-도봉유원지.gpx











도봉산(道峰山)



가뭄이 지루하게 이어지더니 며칠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고대하던 계곡산행을 떠난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도봉산 송추계곡으로 결정.


마지막 산행 이후 송추계곡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계곡 초입에 탐방안내소가 새로 생겼고

탐방안내소 이후로 음식점은 모두 철거되었고 계곡출입은 전면통제되었다.

등산로는 말끔히 정비되었고 차량통행도 금지되어 산행하기는 편해졌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곳에 잡초만 무성하니 뭔가 좀 아련하다.

부슬비가 내리고 안개도 끼어 마음이 더욱 가라 앉은 느낌이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뭔가 조금씩 짜증이 나는건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만은 아니리라.

산행 내내 눈에 띄는 출입금지! 과태료 30만원!

참 많이도 걸어놨다. 


10년 후부터는 국립공원의 통제구간을 모두 탐방할 것이다.

벌금을 얼마를 물던간에...










▼ 며칠사이 내린 많은 비.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잡초들...












▼ 계곡을 향해 가지를 드리운 느티나무












▼ 부슬비가 내리는 길












▼ 자연폭포. 폭포 아래에 있던 음식점을 철거하고 복원사업 완료.












▼ 자연폭포(복원 후)












▼ 자연폭포(복원 전. 2013.7.20 촬영). 어째 복원 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음식점은 철거해도 여름 한 철만이라도 지역 주민의 물놀이는 허용하면 좋지 않을까.












▼ 계곡 양쪽에 어지럽게 설치된 음식점 시설물들은 모두 철거되었다.












▼ 이렇게 복원해 놓은 곳도 있고...












▼ 송추계곡(복원 후)












▼ 송추계곡(복원 전. 2012.9.8 촬영)












▼ 복원도 좋지만 출입을 전면통제하여 계곡을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 이름 없는 폭포












▼ 계곡가에 핀 노란 꽃












▼ 유난히 가물었던 여름... 오랜만에 계곡산행... 날씨는 후덥지근... 눈에 거슬리는 출입금지 푯말












▼ 손씻고 얼굴에 땀이라도 씻고 싶은데 들어가지 말라고 줄을 쳐 놓았다. 계곡산행이 계곡산행 같지 않다.












▼ 버려진 군사시설물. 여러번 왔다 갔다 하던 길인데 오늘 처음 본다.












▼ 물가의 바위에 걸터 앉아 쉬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 그냥 노상에서 쉬어 간다.












▼ 계곡풍경












▼ 계곡풍경












▼ 송추계곡의 백미, 송추폭포












▼ 죽어서 바위와 한몸이 된 나무












▼ 능선에 오르니 구름이 자욱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구름이 조금 걷힌 사이 잠시 모습을 드러낸 칼바위












▼ 부는 바람에 구름이 흐르는 정상 부근. 주봉 앞에서 용어천계곡으로 하산하려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포대능선을 가볼까 한다.












▼ 당겨본 신선대












▼ 주봉












▼ 신선대로 가는 안개 낀 계단길












▼ 포대능선 가는 길에서 바라본 구름에 휩싸인 정상 풍경












▼ 신선대












▼ 자운봉












▼ 자운봉과 신선대












▼ 당겨본 신선대 정상












▼ 포대능선으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신선대로 향한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만장봉과 선인봉












▼ 천축사 아래의 작은 폭포












▼ 고산앙지












▼ 도봉산 입구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았다.












▼ 월요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 협소할 듯 하다. 여름엔 몇군데 더 개방해도 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