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6월 22(토) |
날씨 | 구름조금, 29.1℃/24.4℃ |
경유 | 삼팔교-조무락골-삼팔교 |
거리 | 9.3km |
시간 | 4시간 34분 |
< 산행코스 >
■ 갈 때
① 가평터미널에서 용수동행 9:30분 버스 탑승하려면
- 상봉역(07:54)-가평역(09:15)-가평터미널(9:30)-용수동(10:20 도착)
※ 괄호 안은 열차 및 버스 출발시간
② 가평역에서 용수동행 10:25분 버스 탑승하려면
- 상봉역(08:58)-가평역(10:25)-용수동(11:15 도착)
■ 올 때
▶ 용수동-터미널-가평역-상봉역
- 용수동(16:50)-가평터미널(도보이동, 20분)-가평역(18:10)-상봉역(19:20 도착)
※ 주말 경춘선은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 가평에서 탑승하면 상봉역까지 서서 와야 한다.
산행 후 용수동에서 가평터미널행 버스를 타면 가평터미널 도착시간이 17:30분 내외로 정해져 있으니
터미널에서 가평역까지 오는 시간을 감안하여 ITX 청춘열차를 예매하면 편하게 복귀 가능하다.
(청량리행 17:59분 또는 18:29분, 용산행 18:29)
■ 가평↔용수동 버스시간
■ 가평역↔가평터미널 버스시간
석룡산(石龍山)
높이 1,150m.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백운산(白雲山:904 m) ·화악산(華岳山:1,468 m) ·
국망봉(國望峰:1,168 m) 등이 솟아 있다.
북동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水系)는
사창리(史倉里)에서 용담천(龍潭川)을 이루고,
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남쪽으로 흘러
가평천(加平川)으로 흘러든다.
북동쪽 백운산과의 사이에 있는 도마치(道馬峙)와,
동쪽 화악산 너머에 있는 실운현(實雲峴)은
예로부터 가평과 화천을 잇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미가 뛰어난 이 산의 산정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
※ 출처 : 두산백과
조무락골(
鳥舞樂골)
석룡산(1,120m)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에 걸쳐 폭포와 담(潭)·소(沼)가 이어진다.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가래나무소·칡소 등이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챗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나온다.
계곡 주변의 크고 넓은 바위나 공터에서 야영할 수 있다.
※ 출처 : 두산백과
조무락골 가는 길
집을 나와 지하철과 경춘선을 탈 때부터
간발의 차이로 차를 놓치더니
결국
가평터미널발 용수동행 9시30분 버스를 놓치고 만다.
택시 타고 버스를 앞지러 갈까 고민하다가그냥 산행시간을 줄이고 다음 버스를 타기로 한다.
다음 버스는 역에서 10시25분으로 약 1시간의 여유가 있다.버스를 타고 인근에 있는 남이섬선착장으로 간다.배타고 남이섬에 들어갈 건 아니고 선착장에서 가평역까지 새로이 조성된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본다.산책로 옆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어 운치 있다.
시간 맞춰 역에 돌아오니
이미 용수동행 버스가 대기중이었고
내부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50분 정도를선채로 가다보니 산행 전부터 진이 빠진다.
산행을 마치고 용수동에서 가평터미널로 돌아올 때는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더 많았다.용수동 종점에서부터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찼고명지산과 화악산에서 내려온 사람들과 계곡 유원지에서 놀다 온 사람들까지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버린 작은 버스에 간신히 몸을 싣는다.
계곡에 들다
마른장마가 한창인 이때
날씨마저 화창해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른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습도가 높아지면 어쩌나 싶다.
산행기점인 삼팔교를 출발해 계곡에 들어서니
숲이 우거져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었지만
왠 날파리들이 그렇게 많은지
얼굴로 달려드는 날파리를 쫓아 내느라 귀찮다.
날파리들은 계곡 상류까지 계속 따라 다녔다.
조무락골 등산로는 계곡 옆에 잘 닦여 있지만
오늘은 가급적 계곡을 벗어나지 않고 물길을 따라 다녔다.
지금은 괜찮은데 비 온 후 수량이 불어나면
신발을 적시지 않고는 다닐 수 없을 것 같다.
쌍룡폭포 인근까지 산행 후
계곡 옆 등산로를 따라 하산한다.
▼ 강변 산책로엔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다. 여기 저기 날아다니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꿀벌
▼ 빨간 꽃
▼ 연보라색의 꽃
▼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
▼ 화려한 꽃
▼ 개망초 뒤로 보이는 마을
▼ 삼팔교를 출발해 조무락골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수량이 적당히 풍부했다.
▼ 낙지 다리 모양으로 피어 있는 밤꽃. 요즘 가평엔 밤꽃이 절정이다. 가평은 잣이 유명하지만 밤나무도 참 많다. 물론 특유의 그 꽃내음도 진동한다.
▼ 계곡엔 사람이 거의 없다.
▼ 햇볕이 들지 않아서인지 조무락골의 바위는 이끼로 뒤덮혀 있다.
▼ 이끼로 뒤덮힌 계곡의 바위
▼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살
▼ 계곡 내내 담과 소, 크고 작은 폭포들이 이어져 있다.
▼ 폭포가 쏟아지는 계곡. 조무락골엔 이끼도 많지만 돌단풍도 많다.
▼ 폭포라고 하기엔 좀 작은 낙수
▼ 바위 틈에 숨어 있는 폭포. 조무락골의 비경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 물이 맑아 바닥 돌의 색이 그대로 투영된다.
▼ 새찬 물살
▼ 울창한 나뭇잎 사이를 파고 들어온 햇빛이 어두운 계곡의 이끼로 뒤덮힌 바위를 비추고 있다.
▼ 투명하고 시원한 느낌
▼ 물소리만 가득찬 계곡에 진한 향기가 퍼지고 있어 주변을 살피니 하얀 함박나무꽃이 머리를 숙인채 수줍게 피어 있다.
▼ 꽤 높이 올라왔는데도 힘찬 물살은 그대로다.
▼ 쌍폭
▼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계곡
▼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연못
▼ 찰나의 순간. 떨어지는 물살을 고속촬영으로 담아 보았다.
▼ 파편이 되어 튀어 오르는 물방울
▼ 작은 폭포
▼ 곧고 간결하게 떨어지는 물줄기
▼ 아침 버스를 놓친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 둘러보고 계곡 옆 등산로를 따라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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