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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설악산 - 백담사~영시암~봉정암~소청대피소(1박)~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소공원



 날짜

2013년 6월 30일(일) ~ 7월 1일(월)

 날씨

1일차 : 구름많음, 32.7℃/19.5℃ | 2일차 : 구름많음, 28.7℃/19.6℃

 경유


1일차 : 백담사-수렴동계곡-영시암-수렴동대피소-구곡담계곡-봉정암-소청대피소(11.5km, 5시간 53분)

2일차 : 소청대피소-소청봉-희운각대피소-공룡능선-마등령-금강굴-비선대-소공원(13.6km, 12시간 5분)

 거리25.1km
 시간17시간 58분



< 산행코스 >





< 대중교통 >

■ 갈 때 : 동서울터미널-백담사입구-셔틀버스 매표소-백담사


 동서울 → 백담사입구


- 백담사행 06:40 첫차 탑승. 첫차는 2시간30분이 소요되고 07:05 차는 2시간 소요되니까 두번째 차가 첫차보다 오히려 5분 일찍 도착 가능

- 07:05 차는 홍천 인제 등을 거치지 않고 백담사까지 직행




 백담사입구 → 셔틀버스매표소


- 백담입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셔틀버스매표소까지는 백담사 쪽으로 약 1km 도보 이동



▶ 셔틀버스매표소 → 백담사


- 매표소에서 백담사까지는 용대리 향토기업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이용. 15분 소요. 2,000원

- 운행시간 : 상행 첫차 08시. 하행 막차 18시. 앞차간 30분 간격. 인원이 다 차면 바로 출발함.

- 운행시간은 계절에 따라 가변. 셔틀버스 외 다른 차량은 운행 금지

- 주말에는 이용 승객이 많아 수시로 운행하므로 거의 기다릴 필요가 없음.

   반면 단풍철 등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릴 시 1~2시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음.



■ 올 때 : 설악동 소공원-속초(고속/시외)-서울


▶ 소공원 → 속초고속버스터미널/시외버스터미널


- 설악산 소공원을 빠져 나와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왼쪽 주차장 중간쯤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 시내버스 7번/7-1번. 속초고속버스터미널까지 25분 소요. 속초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0정거장 정도 더 가야 한다.

-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려면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고 동서울터미널로 가려면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 속초고속버스터미널 → 강남고속터미널


- 매시 정각과 매시 30분 30분 간격으로 운행. 오전 10시와 오후 15시 시간대에는 20분마다 운행. 2시간 30분 소요. 18,100원

- 동서울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 7~8대 운행. 2시간 20분 소요. 17,200원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 동서울터미널


- 매시 정각과 매시 30분 30분 간격으로 무정차버스 운행. 2시간 20분 소요. 17,300원

- 중간 중간에 완행버스가 운행하는데 동서울까지 3시간에서 3시간 50분 소요됨.











설악산(雪嶽山) 국립공원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니

오늘 산행할 코스가 백담계곡인줄 알았는데 

여러 이름이 적혀 있다.


용대리에서 백담사까지는 백담계곡

백담사에서 수렴동대피소까지 수렴동계곡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 쪽으로는 구곡담계곡(봉정골)인 듯 하다.

한편 수렴동대피소에서는 계곡이 양갈래로 갈리는데 

봉정암쪽의 수렴동계곡과 희운각쪽으로 가야동계곡이다.


즉 봉정암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구곡담계곡(봉정골)이고

수렴동대피소를 지나면서 수렴동계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백담사를 지나면 백담계곡으로 불린다.

그러니 정착 백담계곡은 버스를 타고 지나치게 된 것이다.


1일차 코스는 백담사를 출발하여 영시암, 수렴동대피소,

봉정암을 거쳐 소청대피소까지다.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의 수려한 경치가 일품이다.

부담 없는 코스로 좀 늦게 출발해도 될 것같다.

소청대피소는 최근에 신축하여 시설이 깨끗하며 경치가 좋다.


2일차 코스는 소청대피소를 출발하여 소청봉을 넘어

희운각대피소에서 아침식사 후 공룡능선을 지나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희운각대피소를 출발하면 취사가 가능한 곳이 없으니

행동식이나 점심식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공룡능선 중간엔 샘물도 없으니 식수도 충분히 준비한다.


공룡능선은 희운각대피소부터 마등령갈림길까지로 5.1km 거리다.

예닐곱번을 오르내리는데 총 오름길을 더하면 600m 정도로

도봉산과 비슷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오르내림이 반복되기에 체력소모가 심하다.

처음 서너번의 고갯길은 갈만한데

뒤로 갈수록 고개 하나를 한번에 넘기가 힘들다.


마등령에서 비선대까지는 별로 볼 건 없고 급한 경사의 내리막이 계속된다.

다음엔 오세암을 지나 백담사 쪽으로 하산해 봐야겠다.


전반적으로 계곡은 수량이 부족한 감이 있었고

공룡능선은 박무가 끼어 조망이 좋지 못해 아쉬운 산행이었다.












▼ 백담사 앞 계곡의 수많은 돌탑들












▼ 수렴동계곡












▼ 영시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다.












▼ 수렴동계곡의 맑은 물












▼ 여기부터는 구곡담계곡. 백담사를 출발하여 영시암을 거쳐 수렴동대피소, 구곡담계곡 초반까지는 길이 좋아 편하게 갈 수 있다.












▼ 구곡담계곡에 놓여 있는 특이한 바위












▼ 물은 깊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 계곡 풍경












▼ 움푹 파여진 바위에 데크를 설치하였다.












▼ 맑고 푸른 물. 만수폭포












▼ 깊고 넓은 계곡












▼ 다람쥐가 발에 차일 정도로 많다. 먹이를 주는 사람들에 길들여진 듯하다.












▼ 용손폭포 하단












▼ 용손폭포












▼ 구곡담계곡의 다리 위로 보이는 용아장성












▼ 쌍용폭포(우폭). 물이 없어서 좌폭은 보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 화엄폭포












▼ 사자바위에 올라 바라 본 봉정암 주변












▼ 고사목












▼ 사자바위 주변 조망












▼ 바위 틈의 소나무들












▼ 6월말 봉정암 근처에는 이런 꽃이 많이 피었 있다. 참조팝나무












▼ 소청대피소 주변에 피어 있는 꽃개회나무












▼ 소청대피소에 오르니 주변 조망이 좋다. 날씨는 별로지만...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용아장성












▼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본 운해에 덮힌 공룡능선












▼ 좌측의 1275봉과 우측의 범봉, 그 뒤로 울산바위가 희미하게 보인다.












▼ 소청대피소의 일몰. 산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쪽하늘이 잘 바라다 보이는 곳에 둘러 앉아 술잔과 함께 이런 저런 가벼운 얘기들을 주고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 이른 아침 소청봉 풍경. 안개에 덮힌 설악












▼ 희운각 방향 하산길 좌측의 암릉












▼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쉽다. 박무로 인해 공룡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 고사목 뒤로 보이는 화채봉












▼ 등산로 옆 조망바위에 올라 바라본 신선대












▼ 희운각으로의 하산길에 올려다 보이는 신선대












▼ 신선대를 지나니 공룡능선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실제로 보는 공룡능선의 스케일은 사진을 압도한다.












▼ 멀리 보이는 귀때기청봉












▼ 암릉 아래로 까마득히 보이는 가야동계곡. 언젠가 출입금지가 풀리면 가봐야 할 곳












▼ 천화대 범봉과 비법정탐방로인 잦은바위골. 그리고 멀리보이는 울산바위












▼ 범봉












▼ 공룡능선과 천화대 전경












▼ 1275봉 가는길의 암릉이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진다.












▼ 지나온 길












▼ 넘어야 할 능선












▼ 공룡능선은 온통 바위 투성이다.












▼ 바람꽃












▼ 나무와 바위












▼ 붉은 색을 띤 바위












▼ 1275봉. 숲의 우측 가장자리에 난 길을 따라 오른다.












▼ 깎아지른 듯 치솟은 바위 절벽. 1275봉












▼ 1275봉은 공룡능선의 딱 중간 쯤이다.












▼ 1275봉과 천화대 사이의 설악골. 언젠가 길이 열릴 날이 오겠지...












▼ 바위와 숲 사이에 내려온 길이 선명하다.












▼ 돌양지












▼ 1275봉 중간은 물로 젖어 있기에 식수를 구할 수 있나 살펴 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갈 길은 먼데 식수가 모자를까 불안하다.












▼ 지나온 길












▼ 1275봉 오름길에 서 있는 큰 돌












▼ 1275봉에 오르니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오른쪽의 삼각형 모양의 봉우리가 나한봉












▼ 1275봉 하산길












▼ 금마타리












▼ 지나온 능선. 제일 높은 곳이 1275봉












▼ 지나온 작은 봉우리












▼ 멀리 대청, 중청, 소청부터 지나온 능선길












▼ 공룡능선은 예닐곱번의 크고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 드디어 공룡을 넘어 마등령갈림길에 도착. 마등령과 세존봉이 바라다 보인다. 희운각 기점 마등령갈림길까지 3시간 30분만에 공룡능선을 지나왔다.

   무릎을 아끼려 내리막에서 천천히 내려오긴 했지만 오늘 산행이 왜 12시간이나 걸렸는지 모르겠다.












▼ 능선 중간에 솟아 있는 바위가 세존봉












▼ 박새












▼ 한 줄기에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 꿩의다리












▼ 노루오줌












▼ 단풍나무에도 꽃이 핀다. 사실 열매란다.












▼ 마등령 하산길에 바라본 1275봉












▼ 마등령의 암릉












▼ 마등령갈림길에서 2~30분쯤 오면 바위틈에 샘물이 있다. 공룡능선을 지나며 떨어진 식수를 보충한다. 마등령에서 내려온 물이라 중간에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물이다.












▼ 금강굴 올라가는 길에 피어 있는 바위채송화












▼ 금강굴 아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천불동계곡












▼ 금강굴












▼ 전망대의 소나무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비선대












▼ 뛰어 들어 땀에 절은 몸을 씻고 싶지만 출입금지다.












▼ 무슨 꽃일까? 싸리나무 같기도 하고...












▼ 신흥사 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