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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

노고산 - 흥국사~교현리




 날짜

2013년 2월 23일(토)

 날씨

흐림, 2.4℃/-4.4℃

 경유

흥국사-노고산-교현리

 거리

8.4km

 시간

3시간 40분



< 산행코스 >



20130216_노고산_흥국사-교현리.gpx












노고산(老姑山)



노고산은 산 자체로는 별로 볼 품 없다.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아래 산자락에는 예비군 훈령장들이 들어서 있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한 구간으로 정맥꾼들이 가끔 지나거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간혹 찾는 코스였지만

북한산 전망대로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오전 우이동-영봉-백운대-원효봉-산성입구에 걸친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북한산의 반대편 모습을 보고자 노고산을 오른다.


맑은 날씨로 북한산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였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노고산을 향해 올랐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에는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흥국사를 출발할 때만 해도 화창했던 하늘에 그새 구름이 잔뜩 끼었다.


흥국사에서 30여분을 걸어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흐린 날씨로 조망이 별로다.

지난 주에도 이 코스를 찾았지만 시야가 좋지 않아 오늘 다시 찾았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겠다.












▼ 오전 북한산 산행 중 영봉에서 바란 본 노고산













▼ 창릉천 위 다리에서 바라 본 원효봉. 뒤에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이 보인다.













▼ 마주보고 서 있는 원효와 의상. 의상봉 우측은 용출봉. 이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는데...













▼ 전망바위에 오르니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삼각산과 의상능선













▼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삼각산. 볕이 들때까지 한참을 기다려 찍었지만 겨울 오후 낮은 각도의 햇빛은 만족스럽게 비추어 주지 못한다.













▼ 개인적으로 정상보다 이곳 전망바위에서의 조망을 좋아한다.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염초봉, 원효봉이 하나 하나 모두 제모습을 보여준다.













▼ 삼각산 부근을 좀 더 상세히...













▼ 좀 더 상세히... 인수봉과 숨은벽능선이 평면적으로 겹쳐 보인다.













▼ 첫 번째 헬기장에서 셀카













▼ 누군가 거친 솜씨로 멀쩡한 소나무의 가지를 잘랐다.













▼ 정상에서 바라 본 삼각산. 좌측 사기막골 끝의 안부가 육모정고개. 육모정고개 우측 능선 끝에 솟은 봉우리가 영봉(604m)













▼ 정상에서 바라 본 삼각산. 여기서 보면 숨은벽이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 정상에서의 파노라마. 삼각산부터 의상능선, 비봉능선까지 쭉 펼쳐져 있다.













▼ 군부대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우뚝 선 삼각산













▼ 교현리로 하산













▼ 교현리에서 바라 본 상장능선













▼ 도봉산 오봉과 여성봉